기존 제품에서 수납 공간에 손질을 봤다. 그리고 부부욕실이나 다락방, 창고 등을 옵션으로 강화했다.
또 일본 유명 건자재업체 KMEW(Kubota Matsushitadenko Exterior Works, Ltd.)사의 외장재 및
지붕재를 사용, 시공에서 계절에 구애 받지 않는다.
이번에 선보인 ‘N’ 모델은 주요 공간을 전면에 배치 일조권을 최적화했으며, 다양화된
평면을 갖추고 있다. 1인~2인 중심의 소규모 가구를 위한 ‘21N’부터 2층 고급주택 ‘52Z’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한편 단독주택 브랜드 스카이홈은 경량 스틸 하우스 구조의 모듈 주택으로서 시공기간이 기존 단독주택의 1/3 수준인 것이 강점. 대략
공장생산에서 현장시공까지 7주~9주가 걸리는 셈이다.
SK D&D 관계자는 이같은 시공 기간에 대해 “공장에서 구조체만 제작하고 현장에서 80~90%를 완성하는 기존 조립식 스틸
하우스와는 달리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공장에서 기본 골조, 전기 배선, 온돌, 현관문, 욕실 등 전체 공정 80% 가량을 정밀 제작한다”며
“현장에서는 최종 내·외장 공사만 하는 방식이 시공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바닥패널공사→골조·천정·지붕공사→OSB공사→바닥난방·전기배관→창호공사→벽체·내장공사 이후에 현장으로 운반돼 독립 기초공사를 거쳐,
현장모듈설치공사, 그리고 외장·마무리 공사까지 계약 후 2~3개월이면 완성돼 입주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따라서 빠를 뿐만 아니라 자동차나 기계 제조업과 같은 정밀 공산품에 가깝다는 게 SK측 설명이다.
표준화와 대량생산방식으로
평당 330만원대의 낮은 시공비도 장점이다.
이처럼 자재의 대량 구입 등으로 30평형대 기본형 기준 단독주택의 경우 약 1억원 정도에 지을 수 있다. 평당
350만원~450만원선의 비슷한 품질의 단독주택 시공비와 비교해 20~30% 가량 저렴하다.
특히 적용된 모듈러 공법이 에너지 절감 등으로 친환경 주택을 구현하고, 공사기간도 단축하며 원가도 절감 하는 등 스카이홈이
단독주택의 문제점을 대부분 해결한 비결이라는 것.
모듈러 공법은 공장에서 단위 모듈(Module)을 제작하고 현장에서 건식화 및 기계화
시공을 통해 건축물을 완성하는 공업화된 건축 공법을 말한다.
SK D&D 관계자는 주택의 친환경성에 대해 “공장에서 사전 제작돼 건축 폐기물도 거의 없다”며 “또 철거에서 사용재료
대부분을 재활용할 수 있는 등 친환경적인 요소가 강하다”고 강조했다.
자재로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새집증후군의 원인인 포름알데히드와 톨루엔 수치를 세계보건기구 기준 이하로 낮췄다.
구조체에 고효율
설비를 적용해 아파트보다 에너지 효율이 50% 가량 높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한편 부동산개발 전문회사인 SK D&D는 이같은 일반 주택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농어촌 주택과 대중적인 타운하우스까지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