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동공구와 가전제품들이 조용해지고 있다. 이들 제품들의 진동과 소음에 장시간 노출 될 경우 사고능력 저하, 휴식과 수면
방해, 정신적 육체적 피로 증대 등 심리적 생리적으로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최근 업계에서는 진동과 소음을 감소시키는 기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가전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작업자 피로 최소화하는 전동공구
삼성전자의 하우젠 버블 세탁기(모델명 SEW-HMW145RUR)는 국내 최초로 버블 세탁 방식을 적용한 신개념 세탁기로 볼 밸런스의
진동 감소 기술을 채용했다. 볼밸런스의 볼들은 빨래가 뭉친 반대쪽을 향해 세탁조의 균형을 잡아주어 빨래가 한쪽으로 쏠려 발생하는 탈수 에러,
진동, 소음을 줄여 조용하게 세탁을 해준다. 또 전자동 세탁기(4인 기준)를 사용할 때보다 1회 세탁시 물 사용량을 55% 절약할 수 있어
수도세, 전기세 걱정이 없는 에너지 절약형 세탁기다.
미세한 떨림도 잡았다
독일 가전업체 밀레의 진공청소기 S4시리즈는 밤에 청소기를 돌려도 소음 걱정이 없는 저소음 청소기다. 밀레가 직접 개발한 저소음 모터와
첨단 사일런트 세팅을 탑재해 기존 제품에 비해 소음을 약 7dB 낮췄다. 최대 출력으로 가동했을 때도 전기 주전자의 소음보다 더 조용해 늦은 밤
청소기를 돌려도 방간, 층간 소음 걱정이 없다. 또, 세계 최초로 인증 받은 HEPA 필터와 9겹의 필터층으로 구성된 먼지봉투는 흡입된 공기를
100% 정화해 재배출함으로써 실내 공기정화기능까지 갖췄다.
진동 감소로 와인 맛 향상
파세코가 출시한 와인냉장고(모델명 MWR-B300E)는 컴프레서 냉각방식을 사용해 주위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냉장고내의 미세한 온도
조절이 가능한 제품이다. 와인은 진동이 가해질 경우 바닥에 가라 앉아 있는 와인의 미세한 찌꺼기가 산화를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진동 없이
보관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제품은 저진동 기술을 채용하여 문을 열고 닫을 때 흔들림을 최소화하여 와인의 깊은 맛과 향을 보존해 준다.
소음 걱정 없는
제습기
생활가전기업 리홈의 가정용 제습기(모델명 LDH-150S)는 프레온 가스를 사용하는 컴프레셔 대신, 국내 최초로 드라이패드 방식을 채용,
소음이 거의 없는 제습기 제품이다. 컴프레셔 방식의 제습기에 비해 저소음 작동으로 소음이 거의 없다. 이 밖에 인공지능 센서가 몸에 가장
이상적인 습도인 50~55%로 항상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적당한 습도가 되면 자체적으로 작동을 중단해 절전 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