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의 대화-Bloom into Spring 봄으로 피다”
“자연과의 대화-Bloom into Spring 봄으로 피다”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0.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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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갤러리 초대 시즌기획展_2010봄 겸

▲ 가람 김성수_works 1004 ‘힐스테이트갤러리 초대 시즌기획展_2010봄’이 오는 22일부터 5월15일까지 서울 강남구 도곡동 힐스테이트갤러리에서 열린다. 한국목가구조형협회(회장 김성수 아트디렉터) 제17회 정기展을 겸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자연과의 대화-Bloom into Spring 봄으로 피다’. 스튜디오 퍼니처(공방가구) 저변 확대와 조형예술, 공연예술 장르 융합 실험 등 문화 지평 확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 받고 있는 전시회는 거대 공간인 갤러리 건물 실내·외를 입체 캔버스 개념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목가구디자인, 회화, 설치조형, 오브제(로봇아트), 악기디자인, 환경디자인, 조명디자인 등 각 장르별 독립작가의 개별 작품전인 동시에 이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아트&디자인 제안전이다. 한국조형예술원(KIAD), 가람가구학교, 한국목가구조형협회가 공동주최하고, 미국활엽수수출협회,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가 후원하고,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갤러리가 협찬한다. 아울러 전시회는 ‘제1회 빛고을공예대전’ 초대로 오는 6월10일에서 13일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순회전이 열린다. ▲ 한은미_당비파
전시에는 적참나무, 호두나무, 단풍나무, 벚나무 등 최상급 하드우드 소재에 천연오일로 마감해 나무의 자연스런 색깔과 질감을 담아내는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한국목가구조형협회와 the KSF group 소속 목가구조형 작가 20여 명의 깔끔하고 정감 있는 원목 수제 가구 작품들을 선보인다.


컨셉추얼한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노성진의 공간디자인 작품, 전통 현악기 비파의 독보적 제작가인 한은미의 비파 작품, ‘조명에서 건축의 조형성을 읽는다’라는 강무진의 조명디자인 작품, 오랫동안 민화의 현대화, 해학화, 민화사상의 정예화를 추구해온 북주 주성준의 ‘해피호야(Happy Hoya)’ 시리즈 회화 작품, 늘 새로운 시도로 회화와 오브제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적 작품으로 국제적으로 주목 받는 이지향의 오브제(로봇아트) 작품, 서양화가 이명희의 실험성이 강한 입체회화, 나무기둥과 종이기둥, 천을 재료로 한 입체 캔버스 작업으로 봄 숲을 구성한 조형예술가 가람 김성수의 설치조형 등이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