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을 열며-폴뉴먼 캐나다우드 회장
월요일을 열며-폴뉴먼 캐나다우드 회장
  • 나무신문
  • 승인 2007.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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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서와의 협력이 성공의 원동력

 

폴 뉴먼
Paul Newman
캐나다 우드 회장

한국은 많은 관점에서 목재가 건강하고, 안락하며, 친환경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재생산이 가능한, 천연자재로 인식하고 있는 산업국가들의 선봉장에 있는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처럼 인구가 많고 도시 집중화된 국가에서는, 저처럼 외국사람은 사람들이 한국의 자랑스런 전통을 반영하는 단순한 시대로 돌아가고자 하는 욕망이 얼마나 큰지를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좀더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생활로 돌아가고 싶은 동경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주거 및 주변환경을 통해 종종 명백하게 드러납니다.

캐나다 사람으로서, 저희는 마찬가지로 목재가 건축용, 실내마감용 및 외부 조경용에 잘 맞는 자재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목재가 주는 다양성, 내구성, 미적인 아름다움 및 적절한 가격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이라는 이유 등이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목재는 우리가 존재하는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재생산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자재입니다. 수확을 하고 자재로 만드는데 적은 에너지가 사용되고, 아주 강도가 우수하여 구조용 자재로 적용하기 쉬운 자재입니다. 목조주택은 콘크리트나 철골조 주택에 비교하여 에너지 사용이나 전반적인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록 목조건축이 한국에서는 단독주택에만 주로 적용하는 것이라 인식되고 있지만, 사실상 목조건축은 다층 다세대 건축물 및 목재와 다른 자재를 혼합한 혼성구조로 된 건축물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동주택이나 혼성구조 건축물에 목재를 적용하는 것이 저희 캐내다우드의 한국에서의 주요 목표입니다.

캐나다우드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캐나다우드그룹은 캐나다의 건축기술 및 목재제품을 해외시장에서 홍보하기 위해 설립된 캐나다 목재제품 협회들이 연합된 비영리 협회입니다.

캐나다우드그룹의 협력기관에는 비씨우드그룹, 연안산림제품협회, 캐나다임업심의회, 캐나다 산림제품협회, 퀘벡 목재 수출협회, 및 서부산 적삼목수출협회가 포함됩니다.

캐나다우드그룹은 주요 자금을 캐나다 정부로부터 받고 있습니다. 주요한 정부자금에는 캐나다천연자원부 및 BC주의 산림투자혁신기관의 프로그램 자금이 있습니다. 또한 저희는 캐나다주택청, 캐나다대사관 및 외교관 등의 정부부서들과도 밀접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성공할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이러한 협력망의 결과라 생각합니다.

이곳 한국에서 저희는 건설교통부 및 산림청 같은 정부기관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저희는 또한 한국목조건축협회,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 주택문화센터 및 서울대학교, 충남대학교 등과 같은 대학들과도 매우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기타 다른 많은 한국협력기관들과도 좋은 관계를 맺어왔고, 너무나 많아서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작년 봄 캐나다우드한국사무소가 개설된 이래, 한국 업계와 한국정부로부터의 지원과 격려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우드 파빌리언 오프닝 축사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