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난성서 용재림 100만그루 식재
후난성서 용재림 100만그루 식재
  • 김낙원 기자
  • 승인 2007.05.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나무와 삼나무, 오리나무, 유칼립투스 중심으로

중국 후난성은 목재 생산량을 증산하기 위해 100만그루의 원료 숲 기지를 새로 세울 방침이다.

후난성은 지난 5일 가구공장과 합판공장등에 보급하기 위해 소나무와 삼나무, 오리나무, 유칼립투스의 4대 수종을 중심으로 새로 100만그루의 공업용 원료 숲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은 전국 3300만그루의 원료 숲 기지에서 매년 목재 1500만 입방미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융저우와 화이화 등지에는 잣나무가, 동정호 지역에는 백양나무가 각각 100만그루가 심어진다.

현재 후난성에는 합판을 제조하는 촹싱, 기원그룹 등 30개의 대형 목재가공업체들이 자리잡고 있고 소나무와 삼나무, 오리나무, 유칼립투스 외에 동백나무와 대나무숲을 새로 조성할 예정이다.

후난성 임업청 수석엔지니어인 바이 팡민은 “소나무와 대나무, 버드나무, 유칼립투스 등은 5~10년이면 쓸 수 있을뿐더러 매년 1~1.5 입방미터의 양이 성장해 원료숲기지를 통해 녹생은행에 예금하는것”이라며 “후난성의 목재산업체가 4000여개에 이르고 있어 이러한 원료 숲 기지를 통해 목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