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벽재·천장재
<지난호에 이어>
▷ 벽지의 품질 마크에 대하여
벽지의 카탈로그를 보면 지1급, 비닐2급, 직물1급, 무기질①급, 특정1급 등이라고 씌어져 있는데 이는 방화성능의 기준이다.
벽지의 종류는 표면의 재질이 아니고, 일정 면적 내에서 재료로서 가장 중량을 차지하고 있는 소재에 따라 종이 크로스인가, 비닐
벽지인가, 직물인가, 무기질 벽지인가가 결정된다. 예를 들면, 종이벽지라고 하는 것은 종이가 가장 중량을 많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으로, 비닐이
사용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샘플을 찢어 보거나, 물에 적셔 보거나, 태워 보아서, 그 모양이나 냄새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항의 겉면 안전품질 마크 이외에도 E마크, 트리 마크, 에코마크 등의 표지가 찍힌 벽지가 있다. 이러한 마크는 환경부담의 판단
기준은 되지만, 건강 마크라는 의미는 아니다. 확실히 종래의 벽지나 마크가 부착되어 있지 않은 것보다는 건강에 부담은 없지만, 전혀 안심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를 요한다.
1997년 독일의 RAL마크는 기준이 개정되었다. 지금까지의 기준에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기준을 보태어 중금속을 포함하는 양의 규제가
엄격해졌다. 조금씩 건강에 부담이 되지 않는 기준이 되고 있지만, 아직은 적용이 잘 되고 있지 않다.
최근 「건강과 환경에 절친한 벽지」라고 하면서 각 벽지 메이커가 모두 모여서 새로운 상품을 판매하지만, 이러한 것들도 종래의
것보다는 건강과 환경에 약간 절친한 벽지라고 생각하기 바란다. 물론 건강과 환경에 정말로 부담이 없는 벽지도 있다. 벽지·크로스 등을 선택할 때
체크포인트는 다음 4가지이다.
① 거실은 필름 가공, 발수가공, 방미 가공을 하지 않은 것을 사용한다.
② 목편 칩이 포함된 벽지 도료는 천연계 수성 에멀션 도료로 한다.
③ 바탕재와 주 소재를 접착하고 있는 접착제가 무엇일지 확인한다.
④ 접착제는 천연계 접착제 또는 휘발성 유해물질이 적은 분상의 접착제로 한다.
때때로 판자조각, 벽, 천장 판을 도장하고 싶다는 사람도 있지만, 가능한 한 도장을 하지 않은 상태로 사용하고 싶어 한다. 천연계
도료가 목재의 흡방습성을 방해하지 않는다고 해도, 도포하면, 도장을 하지 않은 것보다 흡방습성 능력이 떨어지고, 장점을 충분히 유지할 수 없게
된다. 한편 얼룩 등의 오염이 마음에 걸리지만, 목재의 빛깔은 세월이 지나면 안정되고 얼룩도 눈에 띄지 않게 된다.
▲ 바닥에 낙엽송을 사용한 실내 | ||
수종에 따라 감촉, 따스함, 냄새가 다르므로,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장재로서의 목재 선택의 포인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 가능한 한 도장을 하지 않은 것을 사용한다.
② 방부·방충가공 되지 않은 것을 선발한다.
③ 냄새를 확인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