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료는 일본 건축자료연구사가 2001년 9월에 발행한 건강한 주거환경 만들기 핸드북「健康な住まいづくりハンドブック」(저자: 石原知久외
5인)을 번역한 것으로 친환경 주거환경 만들기에 관심이 있는 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번역한 것임을 밝힌다.
건강과 환경을 배려한 건재선택 건재로부터
화학물질이 휘발해서 사람을 병들게 한다. 건축 폐재가 환경을 오염한다. 이러한 것들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장에서는 어떤 건재를 사용하면 좋은 것인지, 어떻게 건강이나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는 건재를 분별할 것인지 하는 점에 대해서 정리하였다.
건재가 화학물질 범벅이 된 것은 주택의 공업화와 관련이 있다. 주택업자가 대두하기 시작하면서 균일한 주택을 짓게 되었고, 집장수
주택이 많이 건설되면서부터 공사기간을 줄이기 위해서 시공하기 쉬운 건재를 사용하게 되었다. 게다가 건축주가 균일한 마감을 요구하고 수리에 손이
가지 않는 건재를 선택하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접착제의 대량사용, 플라스틱계 수지에 의한 코팅, 건조를 빨리 하기 위하여 유기용제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 되었으므로 건강부담과 환경오염의 문제가 대두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시공측도 건축주의 측에서도 쌍방이 반성해야 할 점이다.
건강에 부담을 주지 않는 주택을 요구 한다면 지금까지 건재의 선택 방법에 대한 사고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
▷건강에 대한 배려
▷환경에 대한 배려
▷ 건재선택과 화학물질과민증, 알레르기증 환자에 대한 대응 알레르기(allergy)가 있는 사람의
경우는 무엇에 대하여 알레르기가 있는지, 본인이 대체로 알고 있을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을 피하고, 사용 예정의 건재를 만지거나
냄새를 맡으면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기관지나 코의 점막, 눈의 점막이 약한 사람은 천연계의 건재를 사용할 경우라도 확인이
필요하다.
화학물질과민증의 경우는 증상을 가지고 있는 본인 자신이 무엇에 반응하는 것일지 완전히 모르고, 반응하는 화학물질이 조금씩 늘어나므로
화학물질과민증 환자가 주거 건재를 고르는 것은 매우 신중함이 요구된다. 증상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고, 정도도 상당히 다르므로 어느 정도의
과민증일지 병원에서 확인하고, 설계, 시공자와 자주 상의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경우 냄새로 판단할 수 있다. 건재의 샘플 냄새를 맡거나 손으로 접촉하면서 확인한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냄새가
날아간 오래된 샘플을 사용하지 말고 새로운 샘플을 가져오게 하는 것과 사용면적을 고려해서 될 수 있는 한 큰 샘플을 시험해 보아야 한다. 또한
냄새의 나지 않는 것이라도 증상이 생기는 것도 있으므로 주의해서 몸 상태의 변화를 관찰해야 한다.
전술과 같이 천연물이라도 특히 냄새가 강한 것은 체질에 맞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부소에 따라서는 무기질의 것(타일이나
금속 등)으로 마감할 수 있지만, 그 경우 바탕재나 타일의 경우는 접착방법, 금속의 경우는 바탕재에 대한 고정방법에도 주의해 야
한다. <다음호에 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