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과 7일 열린 MBC 건축박람회와 조선일보 홈덱스에서는 많은 업체들이 박람회에 참여해 자사의 제품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특히 홈덱스에서는 가구부스가 인기를 끌었고 건축박람회에서는 목조주택과 정원용품 등 예년보다 많은 사람이 몰려들어 취근 불고있는 목조주택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홈덱스 보다는 건축박람회에 출품한 업체 수가 더 많았는데 일부 업체에서는 두 박람회에 모두 참가해 자사의 제품 홍보에 주력했다.                   

[목조주택]
야외전시장 이점 살려…관람객들 관심

국내 최초로 선보인 웰빙하우징의 통나무 다층구조 목조주택과 더존하우징의 포트스 통나무주택, 마강우드와 로하스 윤성하우징의 이동식 목조주택인 세컨하우스, 아메리카우드 크라프드의 삼나무 정자와 모두우징의 북미식 정통 목조주택, 다발 로그홈의 로그하우싱 인테리어 등 많은 업체들이 목조주택 자체를 세우는 등 야외전시장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참여업체 적어도 관람객 몰려 ‘성시’

100%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밤부하우스의 전통 원두막과 건축박람회에도 참여한 세컨하우스의 목조주택, 지움과 노블하우스에서 소개한 고급형 목조주택, 캐나다산 원목으로 만든 아인스힐의 목구조주택과 미리내 이앤씨의 자연친화적 단지공사 등 실내라는 환경적 제약 때문에 목조주택의 매력을 다 보여줄 순 없었고 참여업체수가 적었지만 관람객들로 몰려 모든 부스가 성시를 이루었다.

 

[내장재 및 정원용품]

DIY제품 주부 발길 잡아

이태리 직수입 몰딩제품을 사용한 다송산업의 고급현 내장재와 새집증후군 없는 프레임 미가의 참숯 몰딩제품군, 직접 조립할 수 있는 금성하우징의 피크닉 테이블과 팔도목재산업의 목단조 도어 등 내장재 업체들은 고급과 웰빙에 초점을 맞춰 특히 주부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고 DIY를 중심으로 한 정원용품도 관람객의 발길을 잡았다.

참신한 정원용품 소개

대우천막의 야외용 원목탁자와 가튼퍼니처의 원목그네, 무궁화시스템의 이동식 정원 및 밴크래프트의 수사송 단조게이트, 코퍼스터의 유럽풍 야외용 테이블과 하희연 플라워의 구멍없는 화분인 리빙소일 등 참신한 정원용품이 많이 소개되 일반인들이 많이 참여한 홈덱스에서 관람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가    구]

실력 인정받는 탄탄한 중견기업 참여

오크의 무늬결을 잘 살린 동원가구의 부엌가구 미스틱 오크와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리비오가구의 엔틱가구, 실용적이고 간편한 썬테크인터네셔날의 접이식 식탁,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은 카보나의 건강숯침대, 100% 천연원목을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한 영선우드의 디자인쇼파인 핸디리빙 등 업체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하나같이 실력과 신뢰도를 인정받은 탄탄한 중견기업들이 박람회에 참여했다.

전시 기간 중 가장 많은 관람객 끌어

건축박람회에도 참가한 카보나의 건강숯침대와 젠코리아의 웰빙 다다미, 동양퍼니처와 쁘다갤러리의 고급가구인 버킹검 클래식과 세미클래식가구인 아그네스 시리즈, 수공예 전통 목조가구를 생산하는 거상가구와 엔티크예가에서는 장식양장과 목단 3함과 추향목과 과목을 사용한 전통가구를 선보이는 등 많은 가구업체들이 참여해 박람회 기간 중 가장 많은 관람객을 끌어들이는 등 성황을 보였다.

[세미나]

수준높은 세미나 연일 이어져

건축과 관련한 수준높은 세미나가 연일 이어져  세기센추리에서는 신기술인 필름난방 면상발열체를 발표하고 제이프로젝트는 파워글라스를 주제로 수준높은 세미나를 펼쳤다. 또한 미래주거환경개발 연구소에서는 은퇴자마을과 타운하우스 개발의 기획과 전략을, 한국 전원문화 연구소에서 전원주택을 주제로 심도있는 연구결과를 펼쳐 많은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행사 대부분이 목조주택 관련 세미나

행사 중 대부분의 시간을 목조주택과 관련된 세미나가 차지해 관계자들이 대거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한국목조건축협회와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에서는 일반인을 위한 목조주택 강좌와 전원주택 시공부터 설계까지, 새로운 주거단지 및 은퇴자마을 및 타운하우스 개발의 기획과 전략 등 전문적인 세미나를 진행해 전문가뿐만 아니라 업체 관계자와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