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중계 /‘김소영 목공예전’-3월15일~20일 일본 도쿄 ‘갤러리 호시’
지상중계 /‘김소영 목공예전’-3월15일~20일 일본 도쿄 ‘갤러리 호시’
  • 엄남경 기자
  • 승인 2009.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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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새 생태환경 모티브로 새로운 시도 돋보여

조형예술가 김소영 교수의 제5회 개인전인 ‘김소영 목공예전’이 지난 3월15일에서 20일 6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도쿄 ‘갤러리 호시’에서 열렸다.
이번에 소개된 작품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2년간 준비해온 작품이며, 지난 4번의 개인전과는 달리 가구가 아닌, 자연과 문명을 주제로 우리나라 새의 생태적 환경을 모티브로 한 목공예품을 선보인 새로운 시도였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현대 주거 공간의 탁상 위에 놓이며 조형적인 기능과 실용적인 기능을 겸하는 목공예품인 와인병마게, 구두주걱, 인주, 함 등이 디자인됐다.
재료는 주로 6년에서 7년 이상 자연건조된 느티나무를 사용하고, 부분적으로 참나무, 흑단, 회나무, 알루미늄 등을 이용했다. 재료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친환경 재료인 천연오일로 마감 처리했다.
한편 김소영 교수는 현재 부산미술대전 초대작가, 부산산업디자인전 추천작가, 국제환경연합 초대작가, 부산산업디자인전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아대학교와 울산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