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시설에 ‘국산목재 온정’
장애인 시설에 ‘국산목재 온정’
  • 서범석 기자
  • 승인 2009.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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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목건협 협력해 시설개선 작업 ‘결실’

산림청(청장 하영제)과 한국목조건축협회(회장 이경호)가 공동 주관한 ‘국산목재를 이용한 사회시설 개선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청과 목건협은 지난달 24일 대전 밀알선교단에서 시설 개선작업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시설개선 사업에는 주간보호시설의 내부 벽널판 설치, 공동작업장의 벽 도장 및 바닥 교체, 주방시설 개선, 전기시설 교체, 수납장 및 붙박이장 설치, 단기보호시설의 보일러실 수리, 다용도실 수리, 외벽 도장, 외부 바닥 데크 공사 등이 실시됐다.
한편 대전 밀알선교단은 대전 지역의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 단체로 현재 재가 장애인 약 300명과 주간보호시설 12명, 공동작업장 40명, 단기보호시설 7명 등에 대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 참석한 산림청 남성현 산림이용국장은 “국산목재를 사용해 비장애인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에게도 목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목재를 사용한 시설의 장점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가능하면 이러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목건협 이경호 회장도 축사에서 “많은 대전지역 장애인들의 보금자리를 목재로 아름답게 장식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협회에서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산림청과 협력하여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