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경관을 살리는 친환경 목재옹벽
자연경관을 살리는 친환경 목재옹벽
  • 나무신문
  • 승인 2008.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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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 흡  국립산림과학원 환경소재공학과

1. 우리 주변에는 목재를 흉내 낸 재료가 너무 많다. 철재나 플라스틱에 목재 무늬의 옷을 입히고 콘크리트 벤치에 나무껍질과 나이테의 문양을 넣은 것을 보고 사람들이 어떠한 생각을 할까 궁금하다.
콘크리트 구조물이 나오기 이전의 축대는 목재나 석재를 활용한 공법이 사용되었다. 복고풍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최근 목재옹벽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목재가 가지는 환경기능을 발휘시키는 새로운 목재옹벽 공법 개발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 시점에서 무엇보다 걱정이 되는 것은 자연경관과 재료의 특성을 무시한 구조물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현재 과거 조상들이 사용하였던 목재활용 공법에 관한 기록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 더욱이 공법이 가지는 효과, 특성과의 관계, 공법 채택방법, 기준 등은 정리되어 있지 않다. 목재활용 공법의 채택 기준은 금후, 목재활용 공법을 보다 적극적으로 채택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또 목재활용 공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종래의 유지 관리 방법으로는 목재특성을 유효하게 활용할 수 없으므로 새로운 유지 관리 방법이 필요하다.

목재옹벽의 토목용재 이용은 콘크리트 옹벽과 대비되며, 도시공간의 환경과 조화하고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한다. 눈으로 판단하는 이미지와 머릿속의 이미지가 일치하는 자연경관의 구조물이다. 최근 목재옹벽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도 이러한 이유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콘크리트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은 수십 m 높이의 옹벽도 목재로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 야외에서 목재옹벽이 마치 거대한 성곽과 같은 모습으로 존재하는 것은 자연경관을 저해한다고 본다. 보는 이로 하여금 불안감을 조장하기 때문에 콘크리트가 벤치 재료에서 철저하게 배제되는 것처럼 목재옹벽 전체에 대한 이미지를 손상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된다. 

자연 개발은 환경과 더불어 경관을 손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취지에 적합한 목재옹벽이 국내에서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 우선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기술 개발하여 보급 중에 있는 목재옹벽을 소개하고자 한다. 목재옹벽은 친환경 소재인 목재를 이용하고, 현장에서 발생한 토석을 버리지 않고 내부에 채우는데 이용하므로 환경훼손에 대한 부담이 없다. 즉 내부에 채우는 토석은 현장에서 굴취, 절취되는 재료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잔토의 발생량도 줄일 수 있으므로 환경파괴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 숲체원 강의동 건물 지반으로 사용된 목재옹벽, 리기다소나무 직경 9㎝ 원주목 사용. 2007년 10월 산림조합 북부토목사업소 시공. 목재가 소재이므로 주변의 자연경관과 조화하고 옹벽의 틈새로부터 식생이 돋아난다. 콘크리트 옹벽처럼 억지로 넝쿨식물을 붙이지 않아도 벽면녹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도입된 식생으로부터 풀뿌리가 옹벽 내부에서 만연되면 이들의 결속력에 의해 지반이 고정되므로 목재가 썩고 난 후에도 옹벽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목재 한 본 한 본은 약하지만 우물 정(井)자의 상자모양으로 만들고 이들을 서로 직결나사못으로 고정하면 전체가 하나의 구조체를 이루는 아주 견고한 옹벽 구조물이 된다. 또한 구조물의 안쪽에 토석을 채우는 중력식의 구조체이므로 안정계산에서도 콘크리트에 버금간다. 목재와 목재의 연결은 둥글게 홈을 판 판 노치재가 세로방향에서 접합되므로 배면으로부터 밀려오는 토압에 견디는 작용을 하도록 구성되어 원주목이 구조체에서 이탈이 되지 않으며, 설치할 때도 일정 간격의 노치 사이에 원주목을 올려놓고 직결나사못으로 결체하면 된다. 내부에는 토석으로 채운 상태이므로 콘크리트 옹벽에서와 같이 물 빠짐 구멍을 뚫어주지 않아도 배수가 고이지 않고 곧바로 빠져나간다. 채류수에 의한 배면 하중이 옹벽 구조물에 걸리지 않으므로 구조안정 계산보다 훨씬 고도의 안정성을 발휘할 수 있다. ▲ 도로 기반옹벽의 내부에는 돌 채움을 하였고, 전면에는 세굴에 의한 지반의 침하방지를 위하여 콘크리트 배수구를 설치.
리기다소나무 간벌재는 방부제의 주입이 매우 양호하다. 가압주입하면 목재의 변재는 물론 내부까지 약제를 균일하게 주입할 수 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고시「목재의 방부·방충처리기준」의 목재의 사용환경범주 H4에 상당하는 침윤도와 흡수량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목재의 방부·방충처리기준」에서는 내구연한 20년을 기준으로 침윤도와 흡수량이 규정된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이 땅 속에 묻히는 목재옹벽의 구조체는 반영구적인 내용연수를 기대할 수 있다. 참고로 미국 임산물연구소의 자료에 의하면 방부처리가 잘된 목재는 땅속에 묻힌 환경에서도 50년이 경과된 시점에서도 잔존강도가 약 90%정도임을 보고하고 있다.

리기다소나무 간벌재를 이용한 목재옹벽은 콘크리트 옹벽에 비하여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우선 콘크리트와 같이 구조물의 거푸집과 양생기간이 필요 없으며 현장에서 준비된 원주목으로 조립을 하고 내부에 흙을 채우면 곧바로 옹벽으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그러므로 긴급을 요하는 재해복구 공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목재옹벽은 중력구조체로 되었으므로 시공 후 곧바로 차량통행도 가능하다. 재료가 가볍기 때문에 자재반입이 용이하고, 운반이 불편한 곳이라도 시공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산지복구공사, 사방공사, 수해복구공사와 같이 도로가 유실되거나 없는 곳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지구생명권에서는 유기의 생태계(동식물)와 무기의 생태계(공기, 대지, 물)가 지구환경을 형성하고 있으며, 경관환경은 생태계 전체의 방해가 되지 않도록 순환형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것을 지구환경이 요구되고 있다. 생태계 순환을 위해서는 간벌재를 숲에서 꺼내어 사용해야 한다. 더 이상 눈으로만 만족하는 생명력이 차단된 밀폐된 숲을 만들어서는 안된다. 경관환경 재료로 간벌재이용은 차세대에 「지불해야 할 청구서」를 남기지 않는 유일한 수단임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2. 서울의 평균 인구밀도는 km²당 1만7000명으로 파리에 이어 세계 주요도시 중 2번째로 높다고 한다. 더욱이 서울보다 많은 인구가 수도권 등의 신도시에 살면서 서울로 출퇴근하고 있다. 그러므로 대한민국 인구 절반 정도가 비좁은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삶의 질적인 향상은 꿈도 꿀 수없는 것이 현실이다. 매연과 소음 등의 공해는 이미 인간이 참을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난 지 오래되었다. 도시개발에 따라 콘크리트 구조물 및 아스팔트 포장이 증가하여 자연 및 생태적 기능도 크게 훼손되고 있다. 도시열섬효과와 같은 기후변화, 도시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한 취약한 구조와 함께 생활환경의 질이 저하되고 있으며, 생물서식 공간이 급격히 감소하여 심각한 생태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시 공간의 생태적 기능 유지와 개선을 종합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공간계획의 지표 개발과 활용이 요구된다. 도시공간의 생태적 문제 해결을 위해 「자연의 순환기능」(증발산 기능, 미세분진 흡착기능, 우수투수 및 저장기능, 토양기능, 동·식물서식처 기능)의 유지와 개선을 정량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환경계획이 필요하다. 이러한 목적으로 환경부에서는 2005년 12월부터 「생태면적율 적용 지침」을 시행하고 있다. 즉 도시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등 도시 생태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수단이다. 도시공간의 생태적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관점에서 제시되고 있는 단편적, 개별적 계획지표(예, 투수율, 불투수포장율, 녹피율, 옥상녹화율 등)의 적용으로 예상되는 규제요인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도시공간의 생태적 기능 복원을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과 적용을 유도할 수 있는 계획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자연의 순환기능」이란 자연의 순환체계(생태계)에 내재된 생태적 기능을 의미한다. 이는 증발산 기능, 미세분진 흡착기능, 우수투수 및 저장기능, 토양기능, 동·식물서식처 제공 기능 등을 포함한다. 「자연의 순환 기능」은 상기 4가지 기능의 상호작용으로 토양이 함유한 수분의 증발산 기능과 우수의 투수 및 저장능력으로 일정지역의 기후를 조절해 준다. 따라서 건전한 생태환경을 제공하여 동식물의 서식처를 제공함과 동시에 유해물질의 여과, 완충, 변환 등을 통해 에너지 및 물질 순환을 가능하도록 하는 총체적 기능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서 목재옹벽이 해야 할 일은 「자연지반녹지율」확장이다. 「자연지반녹지」란 암반층을 제외한 지구 상층부의 토층(土層)으로 구성된 자연지반(원지반)에 형성된, 또는 조성된 녹지를 말한다. 좁게는 자연지반 위에 생태계의 작용으로 자생한 녹지를 말하나, 넓게는 자연지반 또는 자연지반과 연속성을 가지는 절·성토 지반에 인공적으로 조성된 녹지를 포함한다. 친환경 목재옹벽은 이러한 「자연지반녹지율」의 요구조건에 가장 적합한 시설물이다.

▲ 적면격자식 목재옹벽의 시공전경으로 내부에는 토사를 채웠으며, 설치높이는 1~4m(강원도 용평 알팬시아 리조트 스키장) 유럽에서는 목재의 각재를 이용하여 사각형으로 쌓아올리고 내부에 사석을 채워 시공하는 퍼머클립 옹벽(Permcrib Timber Walling System)이 「자연지반녹지율」확장에 오래 전부터 사용되었다. 국내에서 이러한 목재옹벽이 최초로 소개된 것은 불과 5년에 지나지 않는다. 한편 지난 호에 소개된 목재옹벽은 퍼머클립 옹벽과 비슷한 시기에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국산 리기다소나무 간벌재 원주목을 사용하여 우물 정(井)자의 상자모양으로 개발한 옹벽 구조물이다. 이에 대한 기술이전을 계기로 국내에서 목재옹벽의 개발이 본격화 되었다.리기다소나무 간벌재를 이용한 목재옹벽은 구조체의 견고성이 높다. 원주목을 사용하므로 단위면적당 목재량도 각재를 사용할 때보다 훨씬 많다. 또한 시공에 있어서 3m이하 낮은 높이에서는 내부에 사석 대신 토사를 채워 시공하고 있으므로 옹벽 자체에서 식물과 꽃이 피어나 경관과 환경적 측면에서 호응도가 높다. 한편 현장 적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공법의 개량과 연구를 통하여 곡선구간에 대한 기술개발과 시공방법을 간략화하여 손쉽게 시공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개선된 전면격자형 옹벽기술은 목재와 목재의 연결은 둥글게 홈을 판 노치재가 세로방향에서 접합되게 하는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나 홈을 1개에서 2개로 늘려 노치재 1개에서 2개의 전면재가 결합되는 것을 각각 1개씩 체결되게 함으로 체결력을 증진시켰다. 또한 곡선부에서는 전면재와 후면재의 체결간격을 선택적으로 조정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곡면부를 시공할 수 있다. 한편 기존의 우물정자형 옹벽에서는 자재의 제작 오차 등의 이유로 10m 단위로 옹벽을 분리하여 시공하였다. 그러나 개선된 공법에서는 시공구간의 옹벽을 분리할 필요가 없어 구조물의 일체성이 향상되고 안정성도 증가되었다. 강화된 구조로 옹벽내부의 토사를 채워 시공할 수 있는 최대 높이도 5m까지 가능하게 되어서 생태옹벽으로의 적용범위도 확대되었다. 토지 이용의 극대화를 목적으로 설치되는 옹벽의 특성상 보다 높은 옹벽의 설치와 다양한 지반 조건에 따른 범용성의 확대는 앞으로 목재옹벽이 이루어야할 과제이다. 현재 시험 옹벽의 설치와 테스트를 통하여 기술 검증에 노력하고 있으며, 비전문가도 쉽게 설계 적용할 수 있는 공인 설계 프로그램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리기다소나무 간벌재는 저급재인 펄프나 MDF원료에서 토목용 자재로 새로운 수요가 확장되고 있다.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는 신도시 개발사업 등에 「자연지반녹지율」의 목표를 크게 향상시킬 예정에 있으므로 금후 생태면적율 확보가 리기다소나무 간벌재의 수요를 크게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3. 세계의 산림은 개발도상국 지역에서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열대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우리나라 국토면적의 약 11.5%정도의 산림이 삭감되고 있다. 또 우리나라 숲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이 공개한 산림기본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산림 면적은 2006년 말 현재 638만9393ha로, 1996년 644만7936ha보다 무려 5만8543ha의 숲이 사라졌다. 해마다 약 5800ha의 숲이 없어지는 셈이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우리나라는 비교적 산림이 풍부한 국가이며, 국내의 산림은 국토면적의 64%를 차지하고 있다. 인공림은 전 산림면적 중 23%를 차지한다. 인공림에서는 밀식된 산림을 솎아주는 간벌이라는 입목상태의 벌목작업이 있다. 간벌이란 조림목의 생육이 계속되면서 개체간의 경쟁이 심하게 일어나는 시점에서 그 경쟁을 완화시키고, 임목의 형질과 성장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관리하기 위한 작업이다. ▲ 보강토 목재옹벽 블록의 현장실연 전의 모습(리기다소나무 간벌재를 이용함)
산림보전 그 자체를 포함하여 임목의 천연갱신이나 복층림 조성 등의 산림보전을 전제로 임업경영을 해나갈 수 있기 때문에 간벌은 산림조성에서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발생하는 간벌재 중에서 대경재는 가치가 높지만, 소경재는 용도가 한정되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간벌 후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이러한 소경목의 유효이용은 산림보전, 산림경영의 활성화로 이어지므로 산림정비의 추진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목재는 제품 제조시의 소비에너지가 작고, 탄소저장이나 에너지소비의 절약에 기여하기 때문에 지구온난화 방지가 국제적인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상태에서 환경부담이 작은 소재인 목재의 유효이용이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그러니까 산림보전에는 이산화탄소의 흡수, 생태계의 보전, 수자원 함양, 생활환경보전이나 레크레이션 등의 문화적 기능 등의 중요한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또한 목재로 만든 제품에 있어서는 정서성이나 목재의 촉감 등을 통하여 환경교육적 효과가 있다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입증되어 있다.
생태계의 보전 등을 위하여 지속가능한 산림에 있어서도 현재 다양한 국제회의 등에서 검토가 되어지고 있으며, 제3자에 의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인증시스템도 구축되어지고 있지만, 친환경상품의 인정조건으로써 포함시키는 형태로 국내적, 국제적 합의는 아직 얻지 못하고 있다.

환경부담을 감안하여 상품유형에서 원료가 되는 목재의 유효이용, 간벌재·소경재의 이용촉진을 도모하고 유해물질의 함유, 방출, 제품의 제조공정이나 폐기, 리사이클 단계 등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통하여 환경을 배려한 목제품의 사용이 절실히 필요하다.
지금까지 국산 간벌재를 이용한 토목용재를 소개하면서 주로 리기다소나무 원주목이 중심이었다. 이는 도시공간에서 원주목을 사용하였을 때 도시경관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기도 하였다. 전 보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리기다소나무는 방부제의 주입이 매우 양호한 수종으로 야외에서 사용되는 토목용재로서 국산재 중에서 가장 적합한 수종이다.
그러나 리기다소나무는 원목의 원구와 말구의 차이가 심하고 초살도가 급하기 때문에 원주목으로 가공할 때 평균 제조수율이 30%정도로 지극히 낮은 수종이다. 이로 인한 원자재의 가격 상승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콘크리트 구조물보다 약 30%정도 높은 가격이 책정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원자재의 제조수율을 높이고, 가공공정을 단순화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