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업체 작은 공사 제한 확대”
“큰업체 작은 공사 제한 확대”
  • 서범석
  • 승인 2007.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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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건설교통부 차관이 부실 건설업체 퇴출과 함께 중소건설업체와 지방건설업체 보호를 위해 대형 건설사의 소규모 공사 제한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지방 중소건설업체들의 불황에 대해 “건설시장에 대한 진입이 자유로워 과당경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므로 부실한 건설업체를 퇴출시키는 작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와 함께 지방건설업체와 중소건설업체들의 일감을 적절하게 확보해주는 대책들이 필요하며, 큰 업체들은 작은 공사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현재 공사금액이 74억원 미만 공공공사에는 중소 건설업체들만 도급하도록 하고 있는 제도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