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006년 4분기 실적발표
LG화학, 2006년 4분기 실적발표
  • 서범석
  • 승인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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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부문 매출 5469억원·영업이익 240억원

LG화학(대표 금반석) 산업재 부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469억원, 영업이익은 240억원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4.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 감소한 결과다.
LG화학은 지난달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금반석 사장 주재로 ‘2006년 4분기 기업 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산업재 부분의 이와같은 실적에 대해서는 비수기의 영향으로 하우징 솔루션(Housing Solutions) 및 리빙 솔루션(Living Solutions) 부문 이익이 감소한 반면, 자동차 업계 파업 이후 가동률 상승에 따라 오토모티브 솔루션(Automotive Solutions) 부문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이익이 개선됐기 때문이란 게 LG의 분석이다.

이 부문 올 상반기 전망에 대해서는 △정부의 신도시 추가건설 계획으로 인한 건설전방산업 활성화 △타일형 벽지, 시스템 가구, 욕실 등 프리미엄/친환경 제품 사업 강화 △총비용(Total Cost) 경쟁력 강화 등을 꼽았다.

LG화학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대비 4.7% 증가한 9조7000억원으로 설정했으며, “산업재 부문의 친환경 제품 사업 강화와 석유화학 경기호조 및 정보전자소재의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2007년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 밝힌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전체 경영실적은 △매출 2조4180억원(전분기 대비 2.6% 감소) △영업이익 1122억원(전분기 대비 4.8% 증가) △경상이익 1149억원(전분기 대비 24.1% 감소) △순이익 945억원(전분기 대비 21.9% 감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