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하우스 물량 목조로 대거 이동
스틸하우스 물량 목조로 대거 이동
  • 유상기 기자
  • 승인 2008.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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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류 원자재가 상승 상대적 호재 작용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철근 및 금속류가 품귀현상을 빚으며 전원주택 물량 중 스틸하우스 부분이 목조주택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경기도 광주 용인 지역에서 전원주택 자재를 납품하는 업체들은 최근 스틸하우스 시공이 초토화될 정도로 주문이 뚝 끊기고 목조건축 부분의 주택은 오히려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스틸하우스도 내장과 외장은 어느 정도 목제품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간 꾸준한 주문을 있었지만 원자재 가격과 환율이 요동쳤던 근래에는 들어와서는 발길이 뚝 끊겼다는 설명이다. 

현재 전원주택은 목조주택과, 스틸하우스, 경량철구조, 황토집, 통나무집, 조적조, RC조 등이 분할해 차지하고 있다. 전원주택부분에서 목조주택은 아직까지 선두를 차지하고 있지만 스틸하우스의 그간의 도약이 괄목할만하다. 포스코와 현대건설 등이 스틸하우스 클럽을 지으며 시범주택을 선보인 이래 10년을 넘겨 이제는 연간 3000동의 건물이 지어지고 있다.

스틸하우스는 모듈형 시공방식을 도입하며 폐자재를 줄이고 공기를 단축하면서 최근 건축주들로부터 희망 주택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관계자들은 원자재 상승 요인이 스틸하우스보다는 목조주택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지만 스틸하우스 부분에서 분명 배울 것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