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일언/최근 부산목재공업사업협동조합이 주도해 이 지역 목재업체들이 대형 건설사 등을 상대로 납품중단을 선언하는 일이 있었다.
일사일언/최근 부산목재공업사업협동조합이 주도해 이 지역 목재업체들이 대형 건설사 등을 상대로 납품중단을 선언하는 일이 있었다.
  • 나무신문
  • 승인 2008.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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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 순>

기업은 늘 이윤과 직결되는 모든 행위태양을 고려한다고 보는데, 그간 참고 있었던 것은 또 다른 이유가 있어서겠다. 하지만 납품을 중단했다는 것은 한계가 왔다는 것이고 인천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할 상황이 임박했다고 생각한다. 김도영 과장 / 선도목재
당연한 일이다. 주물이나 레미콘 업계처럼 우리 목재업계의 납품단가 문제 또한 더 하면 더 했지 덜 하지는 않을 것이란 생각이다. 인천 등 수도권에서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일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단합된 힘이 가장 중요한데, 과연 그런 응집력을 보여줄 수 있을 지 의문이다.      
유만길 대표 / 상아목재

 

 

 

인천에서 이러한 단합에 의한 납품거부를 하기에 현재로는 어려움이 많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못할 것도 없다. 문제는 업계가 부각돼지 못해 힘이 없는 것인데, 먼저 업계 전반의 위상을 올릴 전단계의 행위가 있어야 한다. 윤귀중 이사 / 해안실업
기본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현실적인 면을 좀 더 고려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주물이나 레미콘 업계가 ‘乙’인 것은 확실하나, 우리 목재업계와는 사정이 또 다른 게 사실이다. 때문에 우리는 업계의 단합된 힘을 키우는 것도 좋지만 이와 함께 시장에서의 파워 즉, 제품 자체가 갖는 힘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최병길 대표 / 한국종합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