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시장, 이리 오시오. 냉큼 에스시아를 깔아보시오.
데크시장, 이리 오시오. 냉큼 에스시아를 깔아보시오.
  • 서범석
  • 승인 2008.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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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시아, 국내도입 2년 만에 가파른 성장세
▲ 김해 대우 푸르지오

에스시아(ESSIA)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2005년 국내에 도입돼 다음해인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공되기 시작한 에스시아(ESSIA)가 데크 시장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나무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베니아월드(대표 류원형)에 따르면 에스시아는 2006년 1월 용인 삼성 호암관 야외데크 시공을 시작으로 그해 일산 두산 위브아파트 팬트하우스 데크, 서울 수지 아이파크, 문막 센츄리 21C 골프장 숙소 외벽 등 9개 현장에 시공됐다.
다음해인 2007년에는 부평 산곡교회 실내 플로링, 부산 롯데케슬 야외데크, 에이스건설 부회장 주택 데크, 송도 신도시 풍림아이원2차 우드블럭, 아산 근린공원 야외 우드블럭, 부산 GS주택 전시관 실내, 양지리조트 야외데크, 매일유업 회장 주택 조경데크, 송파 오금공원 산책로 데크 등 22개 현장에 시공됐다.

올해에도 송도신도시와 동탄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이러한 전폭적인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국내 시공 2년을 지나면서 하자발생이 없고 미려한 외관과 안정적인 물성이 입증되면서 올해부터는 그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는 게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류원형 대표는 “2006년부터 시공되기 시작한 지 2년이 지나면서 낮은 하자율과 수려한 외관으로 인해 고급 데크개 수종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면서 “삼성이나 대림 등 대기업 조경 담장자들과의 협력제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고급 아파트 조경현장은 물론 염분에 강한 에스시아의 특성으로 인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해안가 데크시장에서 각광박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한편 에스시아 원목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자생되는 목재로 무늬결이 수려해 무니목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수종. 제재 후 6개월 가량 자연건조와 건조장 건조(klin dry) 50일 정도를 거처 가공된다.
친환경적인 목재로 물성면에서 잘 썩지 않고 습기나 화재, 곰팡이, 흰개미 등 환경적 피해에 매우 강하다. 또 기능면에 있어서도 간결하고 부드러운 표면과 직선 무늬결을 가지고 있어 가공 및 마감 작업이 용이하다. 용도면에서 내외장용 벽, 계단, 벤치, 교량재, 선박내외장재, 건물의 벽재 등 마감재로부터 구조재, 항만 데크 및 목재 조형물에 이르기까지 사용범위가 매우 다양하다.

시공상의 특징으로는 색상이 중후하며 방부 처리 없이도 30년 이상의 내구성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물 속은 물론 바닷물 속에서도 방부처리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해안가 데크 산책로에 적용할 수 있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아울러 기온과 계절의 변화에도 한결 같은 아름다운 외관을 유지하는 친환경제품이다.
유럽에서는 이미 데크재로 널리 쓰이고 있다. 국내에는 2005년 말부터 베니아월드에서 독점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아파트 현장을 중심으로 시공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