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재의 혁명, 아이씬·라폴라’ 시공현장 순회점검
‘단열재의 혁명, 아이씬·라폴라’ 시공현장 순회점검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2.10.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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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총괄매니저 방한, 스튜가 망치소리 NH건설 스마트하우스 등 방문
이천 NH건설 현장.   

‘단열재의 혁명’ 아이씬·라폴라 단열재 헌츠만 빌딩 솔루션(Huntsman Building Solutions) 크리스토퍼 트루델(Christopher Trudel) 아시아 총괄매니저가 최근 한국을 방문해 시공현장 순회점검에 나섰다.

일주일 여의 일정으로 진행된 현장 점검은 △경기 파주 신남동 스튜가 현장(소장 김도형) △경기 양평 강상면 망치소리(대표 송동선) 현장 △경기 이천 설성면 NH건설(대표 김정국) 현장 △강원 홍천 ▷첨단한옥창호(대표 김두한) ▷상산재 농업회사법인(대표 이기남) 등에서 진행됐다.

또 경기 이천 스마트하우스(대표 이영주) 목조패널라이징 공장에서는 하루 일정으로 건축주를 위한 목조주택 단열재 최신 동향 세미나와 아이씬폼 시공 시연 등을 진행했다.

망치소리 양평 현장.

크리스토퍼 트루델 아시아 총괄매니저에 따르면 이날 시연된 연질폼 아이씬은 발포 촉매제가 화학물질이 아닌 100% 물을 베이스로 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때문에 CFC, HCFC,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포함돼 있지 않다는 게 트루델 매니저의 설명이다.

아울러 물을 베이스로 한 아이씬폼은 가스 방출이 없어서 변형으로 인한 이격도 없게 된다. 화학물질을 베이스로 했을 경우 지속적인 가스방출로 인해 폼의 변형이 발생해서 구조물과의 이격이 생길 수 있다는 것. 

아이씬폼은 또 높은 기밀성과 단열효과도 돋보인다. 단열과 Air-seal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는 것. 이는 스웨터 위에 바람막이를 입은 효과와 같다는 설명이다. 공기 이동을 막아 결로현상이 없고, 탁월한 단열효과까지 보장한다.

파주 스튜가 현장.<br>
파주 스튜가 현장.

또한 에너지 절감효과도 뛰어나다. 100배(1% 물질과 99% 공기로 이루어짐) 팽창하는 제품으로 모든 공간을 완벽히 채워줌으로써 새어나가는 공기를 차단해 에너지 손실과 낭비를 막아 냉난방비 지출을 줄여준다.

오픈셀(Open-cell) 구조도 눈여겨봐야 한다. 미세한 셀 구조를 지녔기 때문에 중력을 가하지 않는 한 물을 흡수하지 않는다. 수분을 흡수한 경우 100% 자연 건조되며, 건조되는 과정에서 폼의 변형도 일어나지 않는다. 미세한 습윤에 영향을 받지 않아 습기나 결로, 곰팡이가 생기지 않고 습도조절이 가능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수분 흡수율 관련 테스트 결과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북미 인증기관인 ASTM에서 시험한 결과 폼을 수면 아래 5㎝까지 잠기게 하고 96시간 후 수분흡수율이 5% 미만이라는 성능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다른 폼이 적게는 50% 이상에서 많게는 70%가 넘는 수분 흡수율을 보이는 게 보통이다. 때문에 ASTM은 목조주택 다락방 등에 벤트시스템 없이 아이씬폼을 사용해도 된다고 공식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아이씬폼은 자기소화성을 지니고 있어 화재 시 불꽃이 닿는 부분에만 그을림이 발생될 뿐, 직접적 화기에 접하지 않는 경우 더 이상 불꽃이 번지지 않는다. 

스마트하우스 시공시연.

ASTM 테스트 결과 아이씬폼의 화재안전성은 최고 등급 구간인 20으로 나왔다. 화재안전성 수치는 콘크리트를 0으로 봤을 때 단단한 나무로 손꼽히고 있는 레드오크(참나무)가 100이다.

아이씬 수성 연질폼은 저밀도의 부드러운 단열재다. 폼 자체에 유연성이 있어 건물의 움직임으로 인한 균열이나 틈새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심지어는 지진 후에도 변형이나 이격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방음효과가 탁월하다. 70%의 흡음과 방음으로 실외소음을 줄여주어 안락한 생활을 보장한다. 병해충이 서식할 수 없는 환경도 체크 포인트다. 아이씬폼은 NO FOOD VALUE로 생물들이 살 수 있는 영양분을 공급하지 않기 때문에 설치류는 물론 흰개미나 곰팡이의 서식을 원천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