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설교통부가 미래가치 창출 가능한 10대 과제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키로 했는데, 이를 위해 최근 대한주택공사에서 사업단이 개소식을 갖고, 본격 시행에 돌입해 대량 주택공급의 기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사업은 향후 7년간 약 1500억원의 정부 R&D 비용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낙후된 국내 기성시가지 및 구 도심지를 대상으로 산업·경제 등 재생을 통해 도시 및 국가 경쟁력을 제고키 위한 국가적 전략사업이다.

건설교통부는 도시재생 사업이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약 200조 규모의 관련 산업부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예측이다.

기존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물리적 정비 위주이고 뉴타운 사업이 물리·생활적 정비라면 도시재생 사업은 이들보다 한 단계 높은 정책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축적된 노하우로 향후 국제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해외 도시재생사업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건교부는 지자체와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2개 도시재정비촉진지구를 지정하고 있는데, 완료시점에서 광역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재생이 이뤄져 대량 주택공급이 촉진될 것이라 기대한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