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숲체원, ‘나주의 단청, 잇다’ 전시회
국립나주숲체원, ‘나주의 단청, 잇다’ 전시회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2.01.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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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청의 화려한 색채와 문양을 나무 소반 등 생활소품에 접목
국립나주숲체원이 2월11일까지 우리 단청의 아름다움을 나무 소반 등 생활소품에 접목한 ‘나주의 단청, 잇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나주숲체원이 2월11일까지 우리 단청의 아름다움을 나무 소반 등 생활소품에 접목한 ‘나주의 단청, 잇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나주숲체원(원장 황인욱)은 1월27일부터 2월11일까지 숲체원 체험센터에서 ‘나주의 단청, 잇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나주의 단청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지역의 문화·예술을 연계한 나주숲체원의 첫 전시다. 유구한 역사를 가진 나주의 천년고찰 단청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 작품은 단청 산수화를 창안한 박일선 작가의 지도하에, 명하마을 문화학교 학생과 주민들이 나주 금성관, 불회사 등 목조 문화재에서 발견한 단청의 화려한 색채와 문양을 캔버스와 나무 소반 등 생활소품에 접목했다.

나주숲체원 황인욱 원장은 “숲체원에 전시공간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산림과 접목된 문화예술을 발굴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산림문화 전시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