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이 좋아하는 야외활동 “오늘도 걷는다”
우리 국민이 좋아하는 야외활동 “오늘도 걷는다”
  • 김오윤 기자
  • 승인 2022.01.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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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트레킹지원센터, ‘등산·걷기 국민의식 실태조사’ 발표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2021년 등산·걷기(트래킹) 국민의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2021년 등산·걷기(트래킹) 국민의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야외활동이 등산에서 걷기(트래킹)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전범권)는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의 ‘2021년 등산·걷기(트래킹) 국민의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등산·걷기 활동 인구는 전체 성인 남녀의 77%인 3169만 명으로, 18년도 조사결과(71%) 보다 6% 증가했다.

등산·걷기 인구를 구분한 결과 등산 인구는 18년도 56.4%에서 8.5% 감소한 1972만 명(47.9%)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민국 인구(5185만 명)의 38%에 해당한다.

반면 걷기 인구는 같은 기간 59.4%에서 9.3% 증가한 2835만 명(68.7%)으로 집계됐다. 대한민국 인구의 55%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민들의 야외활동이 등산에서 걷기로 바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원센터 전범권 이사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코로나 시대에도 불구하고 2021년 등산·걷기 인구가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한 등산·걷기를 위한 프로그램 및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는 2021년 10월25일부터 11월12일까지 전국 만19세 이상 79세 이하 성인 남녀 1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항목은 등산・걷기 인구 규모 및 활동 빈도, 특성, 소요시간, 인식 및 태도 등이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3%, 씽크컨슈머에서 조사를 수행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