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신안군과 상생협력 MOU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신안군과 상생협력 MOU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2.01.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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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자원 조사·발굴, 생물다양성 보전 및 생태계 모니터링 등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신안군은 11일 ‘도서 야생생물의 보전․관리를 위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신안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신안군은 11일 ‘도서 야생생물의 보전․관리를 위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신안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11일 신안군 청사에서 신안군(군수 박우량)과 ‘도서 야생생물의 보전․관리를 위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신안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생물자원 조사·발굴, 생물다양성 보전 및 생태계 모니터링 △섬과 연안 연구자원 공동 연구 및 활용△ 전시 프로그램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섬과 연안의 문화와 생물자원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전시·교육, 연구개발을 위한 정보공유 및 인적교류 △조사선 운영에 따른 시설사용 및 행정적 지원△ 기타 상호 합의한 협력 사항 및 공동 발전 방안 마련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자생식물상 채집·표본·관리 시스템을 협력해 구축하고 신안지역 생물자원에 대한 전시와 체험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연구와 교육 등 전문분야 지식과 기술을 교류한다는 것.

아울러 지역 축제 개최 시 생물자원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신안군민을 비롯한 일반 대중에게 신안지역 생물다양성에 대한 보전과 관리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 등 상호 인접한 지역의 장점을 살린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류태철 관장은 “신안군은 참달팽이, 신안새우난초, 나도풍란 등 다양한 멸종위기종의 서식지이자 철새들의 중간정착지로 우리나라 섬연안을 대표할 수 있을 만큼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신안군의 지역적인 특성과 섬·연안 지역 생물자원의 조사와 발굴, 연구와 홍보를 전담하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전문성을 더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