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숲체원, ‘산림공정여행’ 내년부터 운영
나주숲체원, ‘산림공정여행’ 내년부터 운영
  • 김오윤 기자
  • 승인 2021.12.2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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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생태탐방원 공동개발…지원형, 모객형 ‘이원화’
국립나주숲체원은 내년부터 ‘산림공정여행’ 상품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사진은 2021년 산림문화 생태관광 프로그램.
국립나주숲체원은 내년부터 ‘산림공정여행’ 상품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은 2021년 산림문화 생태관광 프로그램.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 국립나주숲체원(원장 황인욱)은 산림문화와 생태관광을 경험하며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산림공정여행’ 상품을 개발,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립공원공단 무등산생태탐방원(원장 김재갑)과 함께 개발한 이 상품은 지난 11월 산림문화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역 고유의 생태, 역사, 문화자원을 결합해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나주숲체원의 산림문화체험(숲체험·지역관광), 농촌마을체험(명하쪽빛마을), 숲스테이 △무등산생태탐방원의 생태교육(미션임파서블), 생태관광체험(무등산 평촌마을)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일정이다.

또 국민의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원형과 모객형으로 이원화해 진행될 예정이며 △지원형은 생애주기별 취약계층 대상 특화로 유년(지역아동센터), 청소년(보호시설), 청장년(다문화가족), 노년(요양원) 등 소외계층 대상 연 4회 모집 및 운영 △모객형은 민간 여행사와 연계해 일반 고객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예약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나주숲체원 황인욱 원장은 “이 상품을 통해 국민들이 산림공정여행을 경험하며, 위드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선물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여행을 통해 산림과 지역을 보전하는 저탄소 여행문화를 확산하여 ESG를 바탕으로 산림관광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