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2021 서울국제발명전시회 ‘대상’
산림과학원, 2021 서울국제발명전시회 ‘대상’
  • 김오윤 기자
  • 승인 2021.12.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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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아 박사 ‘벚나무 성숙목 체세포배유도를 이용한 식물체 재분화 방법’
국립산림과학원이 ‘벚나무 성숙목의 체세포배유도를 이용한 식물체 재분화 방법으로 ‘2021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벚나무 성숙목의 체세포배유도를 이용한 식물체 재분화 방법으로 ‘2021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이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 기술은 ‘벚나무 성숙목의 체세포배유도를 이용한 식물체 재분화 방법(김지아 박사 등)’으로 성숙목(노령목)의 복제묘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우수한 형질을 가진 나무의 복제묘를 단기간에 대량 생산할 수 있다.

산림과학원은 대상작 이외에도 해양 오염의 원인인 스티로폼 부표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목재부표 제조기술인 ‘패류 양식을 위한 친환경 목재부자’ 기술로 동상을 함께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인 산림약용자원연구소 김지아 박사는 “이번 수상은 산림과학연구의 실용화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은 계기다”며 “앞으로 임업인과 산업체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림과학원 박현 원장은 “이번 국제발명전시회 수상을 계기로 우수한 산림과학기술들이 실제 사업화·상용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또 산림과학기술의 가치를 높이고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통합 전시회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