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테이블데코페어, 2022 홈스타일링 키워드는 ‘플레이(PLAY)’
홈테이블데코페어, 2022 홈스타일링 키워드는 ‘플레이(PLAY)’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1.11.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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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s Lifestyle Appreciation Youth…12월9일부터 12일 코엑스
홈스타일링 전문 전시회 홈·테이블데코페어는 2022년 홈스타일링 키워드로 ‘플레이(PLAY)’를  선정, 발표했다. 전시회는 12월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자료=홈·테이블데코페어.
홈스타일링 전문 전시회 홈·테이블데코페어는 2022년 홈스타일링 키워드로 ‘플레이(PLAY)’를 선정, 발표했다. 전시회는 12월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자료=홈·테이블데코페어.

홈스타일링 전문 전시회 홈·테이블데코페어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플레이(PLAY)’를 2022년 홈스타일링 키워드로 선정, 29일 발표했다. ‘놀다’라는 뜻을 가진 ‘플레이’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일이나 활동을 나타낸다. 홈·테이블데코페어는 ‘플레이’를 키워드로 선정해 설레고 즐거운 트렌디한 리빙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1 홈·테이블데코페어에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식물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보여주는 전시 공간부터, ‘실재감테크’ 트렌드에 맞춰 메타버스를 통해 방문할 수 있는 기획 공간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참관객들은 자신들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게 꾸며진 공간 인테리어를 방문하며 새로운 2022년을 맞이할 수 있다.

전시회는 12월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거실, 침실 등 홈인테리어의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는 ‘토탈리빙’부터 우수 공예품과 도자기 등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공예’와 ‘아트’까지, 300여 개 리빙 브랜드가 참여해 감각적인 홈 스타일링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은 홈테이블데코페어가 발표한 ‘플레이’ 주요 내용,

P(Plants): 식물을 이용한 공간 인테리어

건강과 면역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며 건강관리 트렌드가 2022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다이어트, 멘탈 관리 등 다양한 유형의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건 자연을 통해 힐링하고 치유받는 사람들이다.

지난 10월 공개된 이케아의 ‘라이프 앳 홈 리포트 2021’에 따르면 전 세계 34개국 3만4387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개인 정원이나 발코니를 갖는 것(36%)’과 ‘자연과 가까이 거주하는 것(35%)’을 ‘이상적인 집의 중요한 특성’으로 꼽았다. 자연친화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실내 곳곳을 식물로 꾸미는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2021 홈·테이블데코페어 ‘리빙 트렌드’관에서는 보태니컬 디자인 그룹 ‘틸테이블’과 함께 식물과 공간 그리고 화기의 조화를 추구하는 공간을 제시한다. 특히 식물을 이용한 공간 인테리어인 ‘플랜츠 퍼스트(Plants First)’를 통해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소중함과 필요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L(Lifestyle): 지속가능한 내일과 환경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일상생활 속 친환경 제품 사용과 가치 있는 소비 실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가구업계에서도 ‘친환경’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친환경 캠페인도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2021 홈·테이블데코페어에서도 친환경 리빙 제품과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한다.

리빙 핫 이슈와 홈스타일링 트렌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 홈스타일링 전문 전시회인 홈·테이블데코페어에서도 ‘제로 웨이스트’관을 통해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한다. 군용 텐트를 재활용한 제품과 공장에서 발생되는 자투리 원단으로 만든 제품,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제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도시 공간 기획 스타트업 ‘익선다다’와 함께 ‘낭비 없는 사회로의 확장’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풍뉴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기존에 활용했던 공간과 가구들을 재구성하거나, 오래된 골조가 남겨진 한옥 등을 재사용하는 등의 기획을 만날 수 있어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다양한 제로 웨이스트 공간을 만날 수 있다.

A(Appreciation): 새로운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단계적 일상화복이 시작되면서 가구업계에서도 채널 다변화에 돌입하는 등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독특한 아이덴티티와 독보적인 퀄리티를 가진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들이 등장해 소비자들을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성은 ‘가장 나다운’ 상품에 ‘좋아요’를 누르고 지갑을 연다는 의미의 ‘라이크커머스(Like Commerce)’라고도 명명할 수 있다.

2021 홈·테이블데코페어에서도 ‘BRAND-NEW’관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가구 업계에서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 소프라믹, 헤리터, 플로티카, OYOY 등 우수한 품질과 최고의 디자인으로 국내 리빙 업계 관계자들과 참관객들에게 감탄과 좋아요를 누르게 하는 것. 특히 이들 신규 리빙 브랜드는 여타 다른 전시에서는 보지 못했던 것들인 만큼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Y(Youth): 청춘을 위한 감각적인 홈 스타일링

가구업계에서 MZ세대를 겨냥한 개성 있는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감각적인 스타일링 등을 선보이고 있다. 새로운 소비 권력이자 트렌드를 주도하는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의 리빙 품목 구매 비중이 높아진 덕분이다.

롯데백화점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세대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MZ세대가 많이 구매한 상품군이 해외 패션(29%)에 이어 ‘리빙(22%)’이 두 번째로 많았다. 이에 가구업계에서는 MZ세대를 겨냥한 개성 있는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감각적인 스타일링 등을 선보이고 있는 것. 이와 함께 리빙 공간 그 자체에 몰입하고 실재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가상공간도 창조해 선보이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까지 제공한다.

홈·테이블데코페어도 청춘들의 취향을 저격할 공간을 마련했다. ‘넥스트 크리에이터스’관은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이 각자의 특색을 담아 기획한 공간을 선보이는 기획관으로, 개성 넘치는 라이징 크리에이터들의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신진 디자이들의 기획 공간과 리빙 트렌드관을 메타버스 공간으로도 제작해 MZ세대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홈·테이블데코페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콕생활이 장기화되면서 가구 시장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는 2025년 1조6153억 달러(한화 약 1910조8999억)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 예측하기도 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테리어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하면서 홈 스타일링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