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진흥원, 소나무재선충병 신고 모바일앱 개발
임업진흥원, 소나무재선충병 신고 모바일앱 개발
  • 김오윤 기자
  • 승인 2021.11.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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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에 ‘소나무 지킴이’ 신설
한국임업진흥원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의심목을 쉽게 신고할 수 있는 모바일 앱(App)을 개발,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임업진흥원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의심목을 쉽게 신고할 수 있는 모바일 앱(App)을 개발,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국립공원공단과 협업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의심목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신고할 수 있는 모바일 앱(App)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재선충병은 1mm 내외의 작은 재선충이 북방수염하늘소·솔수염하늘소를 매개로 소나무류(소나무, 해송, 잣나무, 섬잣나무)에 침투해 말라죽게 만드는 병으로 피해 초기에 빨리 발견하고 방제해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진흥원은 민간이 참여하는 재선충병 상시 감시체계인 ‘소나무 지킴이’를 통한 고사목 신고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나, 전화를 통한 획일적 신고방법으로 국민의 참여 편의성이 떨어지고 신고자의 주관적 판단이 크게 작용해 정확하지 않은 고사목 상태와 위치정보로 현장조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공단과 협업으로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 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의심목 신고 기능을 개발해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참여 가능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진흥원 이강오 원장은 “모바일 앱을 활용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의심목 신고 채널 운영을 시작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소나무림 보호 활동을 확대하고 국립공원공단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디지털 기반의 혁신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