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설레는 열정 삶의 흔적
가슴이 설레는 열정 삶의 흔적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1.11.26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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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식 칼럼
신두식 이사장바이오매스협동조합(전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 회장)
신두식 이사장
바이오매스협동조합
(전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 회장)

어느 노래 가사에 이런 문구가 있다.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 수는 없잖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 둬야지….” 

인간은 참으로 오묘한 존재다. 대자연 앞에서 보잘 것 없는 존재이기도 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역사적 큰 업적도 인간이 만든 작품들이다. 이런 저런 인과관계로 현재 생명을 부여받아 삶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은 분명 매우 축복받은 분들이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결과도 다르게 나타난다. 아마도 앞으로의 미래 시대는 더욱 더 다양한 결과물들이 만들어질 것이다. 미래 시대는 변화의 속도나 폭이 훨씬 더 커질 수밖에 없을 테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실 가끔씩 자그마한 공간에서 자신의 날개를 펴는 연습을 하고 있다.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혀 미래의 큰 날개를 펼칠 생각보다는 작은 생각을 갖게 된다. 어쩌면 작은 생각조차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나에겐 날개가 없다거나, 날개가 커질 수 있을까, 이런 날개로 하늘을 날아오를 수 있을까 의심하기 때문이다. 

나는 어디로 가야하는 것일까? 현재보다는 미래의 발전된 자신을 상상해보자. 어느 만큼 성장할 수 있는지? 상상의 크기에 따라 결과도 만들어진다. 상상의 방향은 자신의 가슴이 설레는 방향일수록 성공의 가능성이 커진다. 무작정 열정만으로는 원하는 바를 얻기가 어렵다. 

가슴이 설레는 흥미로워 보이는 사건을 찾아야 한다. 그런 다음 그 일을 잘하는 데 초점을 맞추다 보면 그것이 나의 열정이 되고 시간이 지나면 나의 발전된 삶이 될 것이다. 

지금의 세상이 전부가 아니다. 코로나로 인해 시장 경제가 위축이 되고 취업이 어렵다고 해서 주눅이 들어서는 안 된다. 아직 때가 아니라서 자신이 준비하는 기회를 더 갖는다고 생각하자. 

반드시 일상이 되돌아오고 나에게도 기회가 오기 마련이다. 나에게 주어진 유한한 시간들을 자신의 중심에서 흔적을 만들어 보자. 

나는 인간이다. 인간으로 태어나 생존해 있는 동안 내가 살아온 흔적은 남겨야 되지 않겠는가. 내 가슴이 뛸만한 흥미로운 소재를 찾자, 흥분된 마음으로 재미있는 일들을 하다 보면 분명 큰 흔적을 남길 수 있으리라….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