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언론사의 역할이 매우 큽니다”
“목재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언론사의 역할이 매우 큽니다”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1.11.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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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신문 15주년 축하메세지 -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병진

금년 11월로 15주년을 맞이하는 ‘나무신문’의 발전과 도약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나무신문은 우리나라 목재환경 정책정보 및 기술정보 등 국내 산림과 목재의 종합뉴스 전문지로서 창간 이래 지금까지 폭넓고 깊이 있는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 임업발전과 우리 목재산업 종사자들의 권익신장에 많은 기여를 하여왔습니다.

국내외적으로 ‘탄소중립정책’이 주요 정책으로 부각되면서 우리나라 목재산업계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산림과학원 연구발표 결과에 따르면, 목재제품은 에너지 소비량이 적어 이산화탄소 발생이 적을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목재 내에 고정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목재산업은 친환경 녹색산업의 근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기후위기 극복 해법을 공동 모색하기 위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개최하였고, 130여개 국가정상이 직접 참석하여 10년 안에 삼림벌채부터 종식하자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다만 단순한 수사 이상의 구체적 행동을 하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만한 성과를 낼지는 미지수지만 우리나라는 남북한 삼림협력 발언도 이를 감안한 맥락이었습니다. 

국내 산림청에서는 당초 전략안에서 변경됐지만 30억 그루 나무심기 목표와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조림 수종은 새로운 수종을 도입하여 경제적 가치가 있는 목재로 발전하여 2050년 목재수확량은 목재자급률 제고와 탄소흡수량 확대를 목표로 하고 목재제품 이용 촉진을 위하여 공공기관의 국산목재 이용 의무화를 적극적으로 실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목재 가공업체는 전국에 분포하고 있어 목재산업이 활성화되면 지역 경제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러나 우리 목재 가공업체는 대부분 영세한 중소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중소기업 육성차원에서 우리 목재제재, 가공업체가 정부의 공공사업에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목재조합에서는 그동안 정부 수요기관에 중소 목재업체의 목재생산 및 공급능력과 품질 등을 소개하고 알려줌으로써 우리 목재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이 판매가 안정적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업계에서도 목재제품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서는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우수제품 생산공급을 위하여 자정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조합에서는 목재관련 단체, 학계 등과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업계의 요구와 애로를 파악 결집하고 대안을 마련하여 정책 당국에 건의하여 우리의 애로를 타개해 나가고자 합니다. 목재산업이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사업이라고는 하지만 목재제품과 목재산업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와 사회적 인식은 아직도 미흡한 실정입니다. 

목재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반에 널리 알리는 노력이 필요한데 여기에는 언론사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문성을 가진 언론 매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무신문’은 목재와 그 제품에 대한 보다 과학적이고 깊이 있는 정보와 자료를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그동안 우리에게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필요시마다 제공하여 주신 ‘나무신문’의 역할에 거듭 감사드리며 15주년을 맞이하여 더 큰 발전과 도약이 있으시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