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함양서 숲가꾸기 1일 체험행사 개최
산림청, 함양서 숲가꾸기 1일 체험행사 개최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1.11.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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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산 경제림단지서 함양군, 경상대학교, 임업단체 참여
산림청은 10일 함양 경제림육성단지에서 숲가꾸기 1일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산림청은 함양군, 경상대학교 등과 함께 10일 함양 경제림육성단지에서 숲가꾸기 1일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10일 함양 죽림리 삼봉산 경제림육성단지 유아숲체험원에서 함양군, 경상대학교, 임업분야 단체 등과 함께 숲가꾸기 1일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숲가꾸기 체험행사지인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 산364번지는 삼봉산 경제림육성단지 내 수목의 생육상태 등 점검을 위해 경제수종 36종 나무를 2001년부터 심은 비교 전시림으로 조성된 지역이다. 이날 가지치기, 덩굴제거 등 숲가꾸기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산림자원, 우량한 숲 조성을 위한 숲가꾸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리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남태헌 산림청 차장은 “1970년대 치산녹화기를 거치며 황폐한 산림에 대한 집중적인 나무심기로 울창한 숲으로 만들었으나 최근 산림 과밀화 현상 등으로 탄소흡수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이 저하되고 있으므로 심는 것보다 숲의 생육 단계에 맞는 적절한 숲가꾸기가 더 중요하다”며 “이제 우리나라 산림은 20~40년생인 나무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산림의 탄소흡수능력 증진, 국산 목재의 본격적인 생산 등을 위해 집중적인 숲가꾸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