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낙엽송합판 우선공급 협약식 개최
국산 낙엽송합판 우선공급 협약식 개최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1.11.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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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목조건축협동조합 · 선앤엘, 합판코어 CLT 개발 협력
한국목조건축협동조합과 선앤엘이 낙엽송합판 우선공급 MOU를 체결했다.
한국목조건축협동조합과 선앤엘이 낙엽송합판 우선공급 MOU를 체결했다.

한국목조건축협동조합(이사장 최규웅)과 (주)SUN&L(대표 서성교, 선앤엘)은 10월21일 SUN&L 대회의실에서 국산 낙엽송합판 우선공급 협약식(MOU)을 개최했다. 

조합은 전남 화순에 소재한 기업으로 지난 9월 남원산림조합과의 MOU 체결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MOU를 SUN&L과 체결했다. 

SUN&L은 합판 등 건축용 보드류를 해외 및 국내 생산하고 다수의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합판코어 CLT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성능이 우수한 국산 낙엽송합판을 제조 및 공급해 합판코어 CLT 개발 완성 및 신기술 인증 획득에 적극 협력해 왔다.

모듈러 건축은 현대 건축에서 점차 활성화 되고 있는 건축공법으로, 공장에서 박스형 모듈을 제작해 현장에서 레고 블럭을 쌓듯이 설치하는 최신 공법이다.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 발생지역에 짧은 기간 동안 대형 병원건물을 이 공법으로 건축해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또 국산목재를 이용한 목조건축은 시멘트나 철강처럼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오히려 이산화탄소를 목재 1㎥당 0.9톤(tCO2)을 고정할 수 있다는 게 조합의 설명이다. 이는 2050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효과적인 친환경 건축이라는 것.

한편 조합 최규웅 이사장은 휴인(주)의 대표이사로  구조용 집성목재 KS인증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