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프리미엄 부엌 키친바흐 ‘스칸디&노르딕’
한샘, 프리미엄 부엌 키친바흐 ‘스칸디&노르딕’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1.09.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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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에 민감한 3040 젊은 고객 타깃…부엌의 현대적 해석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강승수)이 미드센추리 모던 인테리어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프리미엄 부엌 키친바흐(KITCHENBACH) 신제품 ‘스칸디(SCANDI)&노르딕(NORDIC)’을 출시했다.

한샘 프리미엄 부엌 키친바흐 신제품 스칸디&노르딕 홈카페형 구성.

트렌드에 민감한 3040 젊은 고객 타깃

미드센추리 모던(Mid-Century Modern)은 1940~60년대 미국에서 유행한 인테리어 방식으로 간결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북유럽 스타일의 나무 소재에 철재, 아크릴 등 공업용 소재가 조화를 이루며 원색의 가구, 소품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최근 유통업계 전반에서 복고를 뜻하는 레트로(Retro)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드센추리 모던 인테리어도 주목 받고 있다. 이에 한샘은 홈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3040 가족을 위한 부엌 신제품을 출시했다.

키친바흐 ‘스칸디&노르딕’은 ‘스칸디’ 도어와 ‘노르딕’ 도어를 조합해 부엌을 구성할 수 있다.

먼저 스칸디 도어는 무채색의 △스칸디클라우드 △스칸디머쉬룸 △스칸디스톤 △스칸디세이지 4종 중 선택 가능하다. 도어 표면은 한샘이 자체 개발한 HAF(Hanssem Anti-fingerprint) 소재를 적용했는데 지문방지 기능이 있어 오염을 막을 수 있고 표면 촉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HAF는 부엌가구 표면 마감재 활용되는 기존의 PET(Poly Ethylene Terephthalate,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소재에 지문방지 코팅을 추가해 오염이나 변색 등에 더욱 강한 신소재를 말한다.

노르딕 도어는 나무 색상의 △노르딕월넛 △노르딕오크 중 선택 가능하다. 글로벌 가구 표면재 전문기업 독일 샤트데코(schattdecor) 사 마감재를 적용해 나무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샤트데코 사 마감재는 고가 부엌에서 주로 활용되는 HPM(High Pressure Melamine, 고압멜라민함침지)을 적용, 열과 스크래치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부엌 상판은 두께가 20㎜로 얇아 카페처럼 세련된 공간을 연출한다. 또 아일랜드 부엌의 상판은 둥근 모양으로 재단해 설치할 수 있고 부엌 하부장에 최근 유행하는 템바보드(Tambour Board)를 붙여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

템바보드는 가구 소재인 MDF를 직각, 삼각, 반원 등 여러 형태로 가공해 하나의 판(Panel)으로 이어 붙여 만든 것. 무늬의 입체감이 살아 있어 인테리어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 카페, 식당 등 상업공간에서 주로 활용되는 소재이나 최근에는 가정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미드센추리 모던 스타일의 현대적 해석

스칸디&노르딕은 미드센추리 모던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집이 주거라는 기본적인 역할을 넘어 일과 여가 등 새로운 기능을 더한 레이어드 홈(Layered Home)으로 변화는 추세를 반영한 것. 고객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홈카페, 홈오피스 등 다양한 부엌 플랜을 선택할 수 있다.

홈카페 부엌으로 구성할 경우 홈카페장을 활용해 커피머신, 토스터기, 에어프라이어 등 다양한 소형가전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특수장인 리프트업 키큰장, 밥솥 수납장 등을 활용해 가전기기를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다. 오픈 벽장이나 선반에는 그릇, 장식품 등을 전시할 수 있다.

홈오피스형 부엌으로 구성하면 요리, 식사뿐만 아니라 재택근무를 위한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멜라민(melamine) 소재를 쓴 식탁은 오염과 스크래치에 강해 식사 외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부엌 한쪽에 별도의 낮은 수납장을 설치하면 업무에 필요한 물건을 정리해 둘 수 있다.

스칸디&노르딕 홈오피스형 구성.

프리미엄 부엌 키친바흐의 첫 번째 엔트리 모델

스칸디&노르딕은 3040 고객을 위한 키친바흐의 첫 번째 엔트리(Entry) 모델로 출시됐다. 한샘은 프리미엄 부엌가구 키친바흐를 하이엔드(High-End) 제품부터 중고가 제품까지 △KB7 △KB5 △KB3 등 그레이드별로 나눠 제안하고 있다. 신제품 스칸디&노르딕은 KB1 그레이드에 해당된다.

기존의 키친바흐는 40~60평형대 부엌공간을 위한 제품으로 출시됐지만 신제품 스칸디&노르딕은 30~40평형대 부엌에 적합하게 디자인 됐다. 또 KB7 그레이드의 부엌이 30평형대 기준 3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했던 것과 달리 KB1 그레이드인 스칸디&노르딕은 1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한샘 디자인본부 김윤희 상무는 “최근 3040세대들의 집 꾸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인테리어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며 “젊은 세대의 선호에 맞춰 프리미엄 부엌 키친바흐의 첫 번째 엔트리(Entry) 모델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