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데크 테라스가 있는 호텔 같은 요양원 인테리어
나무 데크 테라스가 있는 호텔 같은 요양원 인테리어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1.09.0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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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로비.

경기 일산 엘림요양원은 지상 5층 단독건물에 99병상을 갖춘 노인 전문 요양시설이다. ‘최고의 쉼터’라는 디자인 컨셉을 중심으로 웅장하고 화려하지만 배려와 따뜻함이 공존한다. 

외부는 화이트와 골드 컬러의 믹스 앤 매치를 통해 선이 굵으면서도 웅장한 고급 호텔을 연상시킨다. 외벽은 비앙코와 샌드스톤이 적용됐다. 

조경은 치매에 도움이 되는 원형 산책로를 중심으로 각각의 스토리를 담은 조각과 소품을 배치했다. 각 층마다 조성된 야외 테라스는 목재 데크재를 사용해 산책길을 조성했다. 이곳은 담소를 나누거나 자연 환경을 감상하는 공간으로 사용된다. 조경 마감은 조경석, 석재, 천연 나무 데크재가 사용됐으며 천연 잔디로 식재했다.  

1층 로비.

1층은 주출입문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공용 로비와 화장실, 중앙에는 치료실과 엘리베이터 존, 우측에는 상담실, 업무시설로 동선을 계획했다.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원색적인 컬러 사용을 자제하고, 외부의 화이트와 골드 컬러를 내부로 유입시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이어 나갔다. 블루컬러와 따뜻한 색감의 그림, 소품, 식물 등을 배치해 세련되면서 편안한 공간을 제안했다. 

로비는 어르신들이 아침 운동을 마치시고 차를 마시거나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다. 샹들리에와 간접조명으로 화려함을 부여했고, 비앙코 대리석, 골드메탈, 화이트 도장을 통해 중후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다. 

1층 로비 히노끼 족욕기.
원형 산책로

상담실은 매일 어르신들의 소소한 이야깃거리를 듣는 공간이다.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 연출에 중점을 두었고, 선큰을 활용해 실내와 외부가 하나로 이어지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마감은 화이트 도장 처리 후 천연 목재로 포인트를 주었다.    

상담실

어르신들의 케어와 일상생활은 2층부터 5층까지다. 각 층별 생활실, 간호사실, 린덴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종 재활훈련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물리치료, 적외선 치료 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엘리베이터를 중심으로 정면에는 안내 데스크를, 로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테이블을 설치했다. 외부 테라스는 외부의 자연 경관을 내부로 유입시킬 뿐 아니라 햇볕을 쬐며 여유롭게 차를 마시는 힐링 공간으로 사용된다. 

2층 테라스.
생활실 로비.
생활실 복도.

좌우측에는 복도 공간을 중심으로 재활 프로그램실과 침실로 구획했다. 침실은 호텔 객실이나 종합병원의 VIP실 같은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자아내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각 실마다 화장실과 TV 등 편의시설을 구비해 사용자와 관리자의 편의성을 부여했다.

주방
침실 1.
침실 2.

엘림요양원 인테리어 코디네이터로 참여한 성진용 대표는 “최근 노인 전문 요양원이 삶의 질을 높여 건강한 생활을 추구하는 생활공간으로 바뀌고 있다”며 “요양원 본연의 보호와 케어 서비스는 기본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접목돼 새로운 인생 2막의 공간으로 재탄생 중이다”고 말했다.  

외관.

 

 

건축가 소개
성진용 게바환경디자인연구소 대표

합리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객 행복을 추구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다. 알뜰살뜰 행복 인테리어, 실전 인테리어, 돈이 보이는 인테리어, 소자본 창업 인테리어 등 다양한 디자인을 컨셉으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설계 시공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