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10월20일~23일 ‘확정’
2021년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10월20일~23일 ‘확정’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1.07.1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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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류재윤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회장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 일정이 오는 10월20일부터 23일로 확정됐다. 특히 지난해와 같이 대한건축사협회 주최 한국건축산업대전과 같은 자리에서 동시에 개최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산림청 예산 80%와 자부담 20%로 진행되는 박람회에 대해 총연합회 류재윤 회장에게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류재윤 회장.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류재윤 회장.

올해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 일정이 확정됐다고 들었다.
오는 10월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D2홀에서 열리는 것으로 결정됐다.

 

박람회 주최를 위한 현재 진행사항을 말해 달라.

조달입찰을 통해 대행사 선정이 최근 마무리됐다. 대행사로부터 포스터 도안이나 초청장 제작과 같은 사안에 대해 착수보고도 받았다. 앞으로 관련자들이 모여서 이에 대한 점검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으로의 일정은 어떻게 되나.

홍보물이 만들어져서 배포되고, 7월 중으로는 전시부스 참가업체 모집 안내가 나갈 예정이다. 9월 중순까지 참가업체 모집을 완료할 계획이다.

 

참가업체 모집 대상에 대해 설명해 달라.

원목 생산에서부터 목재 가공, 목재 가공 기계, 목조주택 및 인테리어, 조경시설 등 시공, 목공교육 및 체험, 목재관련 처리제, 기타 관련 단체 등이다.

 

목재산업박람회에 대해 알려 달라.

국내 목재산업 활성화와 탄소중립을 위한 목재이용 권장을 위해 국가예산이 투입돼 매년 한 번 개최되는 행사다. 11년째 진행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산림청 예산 80%와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자부담 20%가 투입된다.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주최하는 한국건축산업대전과 함께 열린다고 들었다.

공동주최는 아니고 같은 자리에서 동시에 개최는 형식이다.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는 D2홀에서, 건축산업대전은 D1홀에서 같은 기간에 열린다. 주최자와 출입구는 다르지만, 전시홀 안에서는 두 홀이 통하도록 돼 있다. 

 

건축산업대전과 목재산업박람회의 동시개최가 갖는 장점은?

작년에도 동시개최를 통해 많은 시너지 효과를 보았다. 우선 건축 설계나 시공 관계자들에게 목재에 대한 많은 정보를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목재업계로서는 주요 영업대상이라고 할 수 있는 건축업계 사람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것 또한 큰 이득이다. 목재와 최종 소비자는 직접 연결되기 보다는, 그 사이에 대부분 설계와 시공자들이 있기 마련이다. 때문에 이들 시공 및 설계자들에게 목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목재산업계의 매우 중요한 과제다. 실제로 작년 동시개최를 통해 많은 B2B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알고 있다.

 

전시회 참가비용은 어떻게 되나.

작년까지는 100% 산림청 예산으로 진행돼 부스비를 받지 않았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자부담 20%가 생겨서 무료로 진행하기가 곤란해졌다. 그래도 기업에 대해서는 기본비용 등 최소한의 참가비만 받을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리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박람회에 참가하는 게 업체로서는 부담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탄소중립과 목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행사다. 이는 산림청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동시에 개최되는 건축산업대전 관계들에게 목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목재산업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