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 7월30일까지 녹색자금사업 공모
산림복지진흥원, 7월30일까지 녹색자금사업 공모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1.07.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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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인프라 확충 및 숲체험 사업 등 총 327억원 규모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이창재)은 7월30일까지 2022년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에는 △실내외 숲 환경 조성과 보행약자의 숲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녹색인프라 확충사업’ 222억8900만원, △사회·경제적 약자를 대상으로 산림교육·체험을 지원하는 ‘소외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 105억원 등 총 327억8900만원의 녹색자금이 사용된다.

특히 ‘녹색인프라 확충사업’에서는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2개 사업 분야(치유의숲 조성, 민간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자 편의개선)를 신설하고 나눔숲 지원범위를 특수학교까지 확대하는 등 균형 있는 산림복지서비스 제공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소외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기후변화 대응 등 주요정책을 반영한 지원 사항을 추가하고, 공모사업 전 분야에 사회적 가치 실현기업의 참여를 개방할 예정이다.

사업 제안서는 7월19일부터 30일까지 녹색자금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며, 세부 지원조건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사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진흥원 김영석 녹색자금관리실장은 “소외계층 등 국민이 숲을 통해 더 많은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녹색자금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자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배분된 복권 수익금으로 조성되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환경을 보호하고 산림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산림청장이 운용·관리하는 자금이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