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 ESG 경영전략 기업설명회
산림청, 산림 ESG 경영전략 기업설명회
  • 황인수 기자
  • 승인 2021.06.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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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판보드협회 및 제지연합회 회원사 담당자 대상
산림청은 22일 국립산림과학원 국제회의실에서  ‘산림을 통한 이에스지(ESG) 경영 전략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br>
산림청은 22일 국립산림과학원 국제회의실에서  ‘산림을 통한 이에스지(ESG) 경영 전략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6월22일 서울 청량리 국립산림과학원 국제회의실에서 한국합판보드협회, 한국제지연합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산림을 통한 이에스지(ESG) 경영 전략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4월 현대자동차, 에스케이, 한화, 포스코, 유한킴벌리 등 기업의 ESG 담당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산림을 통한 ESG 경영 전략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산림분야 관련 기업군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설명회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ESG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전통적 재무요소 뿐 아니라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것을 뜻하는 용어다.

이날 설명회는 △기후변화에 따른 ESG 경영 확대와 국제적 기업의 추진전략 △ESG 평가의 의미와 산림분야 연계 전망 △한국형 ESG 지표 개발 방향 소개 △산림을 통한 ESG 경영 활성화 지원 방안 등 전문가 주제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요 대기업들의 ESG 경영 강화 추세에 따라 친환경 소재인 목재의 사용 증가와 산림인증(FSC) 제지 제품 수요 확대 등이 산림분야 기업군에게 중요한 시사점으로 제시됐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지난 5월 말 성공적으로 개최한 2021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P4G 정상회의)에서도 ESG는 중요한 의제였고, 탄소중립 시대 세계적인 관심분야로 이에 발맞추어 ESG 평가 기준에 산림분야 지표를 적극 발굴하는 등 산림분야 ESG 발전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목재 관련 기업들은 ESG 경영과 관련해 기후위기 시대 탄소 저장산업으로서 재조명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림청은 산림분야 ESG 표준 평가체계 개발 등 연구 용역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 산림분야 ESG 평가 지표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