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림청, 인제 DMZ트레일 시범 운영
북부산림청, 인제 DMZ트레일 시범 운영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1.06.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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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화면 심적리 구간에서 6월부터 10월까지 5회 실시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지난 5월 국가숲길로 지정된 인제지역 DMZ트레일의 시범 운영을 위해 서화면 심적리 구간에서 6월부터 10월까지 5회에 걸쳐 정기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정기행사는 산림휴양법 등 관련 법규에 따라 국가숲길을 위탁 운영·관리하고 있는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주관하며, 행사 홍보를 통해 모집한 참가자 20명 내외를 대상으로 약 8㎞의 숲길을 탐방하면서 지역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숲해설, 노르딕워킹(폴워킹) 체험, 숲밧줄놀이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수천 북부청장은 “금년도 시범 운영을 통해 도출된 사항들을 세부적으로 검토하고 지역 주민들과 숲길 이용객들의 의견 또한 적극적으로 수렴해 인제지역 DMZ트레일이 고품격 국가숲길로 운영·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산림청은 관할 구역 내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역사·문화자원 및 심미적 가치를 발굴하고 연결하는 숲길을 조성해 백두대간트레일 101㎞, DMZ트레일 21.5㎞ 등 인제지역 내 총 122.5㎞의 국가숲길을 운영·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