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ESG 경영기업 온실가스 감축 정보교류 확대
산림청, ESG 경영기업 온실가스 감축 정보교류 확대
  • 황인수 기자
  • 승인 2021.05.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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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개발도상국 산림보전 과제 최종 보고서’ 번역 공개
개발도상국 산림보전 프로젝트 체제강화사업 최종보고서 번역본 표지.
개발도상국 산림보전 프로젝트 체제강화사업 최종보고서 번역본 표지.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14일 이에스지(ESG) 경영 차원에서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미쓰비시유에프제이(UFJ) 리서치·컨설팅이 지난해 제작한 ‘개발도상국 산림보전 과제(프로젝트) 체제강화사업 최종보고서’를 우리말로 번역해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보공유는 탄소중립 및 해외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기업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일본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일본의 해외 온실가스 감축 정책(JCM)’에 대한 기업 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고 향후 산림청과 민관 협력을 유도해 나가기 위해 실시됐다는 설명이다.

JCM은 양자협력에 기반을 두어 저탄소기술 확산 및 개발도상국에서의 기후완화 행동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감축 기여 및 일본정부 감축목표 달성 활용을 위해 구축 및 실행 중인 일본의 공동 배출권 제도다.

이 보고서는 개도국의 REDD+에 실제 참여하는 일본의 민간기업이 작성한 자료로 △해외 REDD+ 배출권 수요 및 배출권 활용 동향 △JCM 협력국(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의 최신 동향, △민간기업의 참가촉진 모색 △녹색기후기금(GCF) 및 산림탄소협력기금(FCPF)의 결과기반보상 등 국제적 동향을 분석하고 있다.

청은 이번 보고서 공유를 통해 민간기업과 해외 REDD+에 협력관계를 높여 나가고, 향후 일본의 사례를 참고해 사업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고서는 산림청 홈페이지 산림정책 → 산림자원 → 해외산림자원 → 해외임업정보 → 임업관련국제동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해외 온실가스 감축 활동 및 국제 기후변화 동향에 대한 가장 최신의 보고서인 만큼 민간에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며 “ESG 경영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하는 기업 등과의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