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우드테크, 소음은 죽이고 음향은 살리는 목재 인테리어
케이디우드테크, 소음은 죽이고 음향은 살리는 목재 인테리어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1.05.06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운드메이트 어쿠스틱 보드패널 출시
사운드메이트 보드패널_거실.

(주)케이디우드테크가 소음은 잡아주고 음향효과는 높여주는 사운드메이트 어쿠스틱 보드패널(Soundmate Acoustic Board Pannel)을 출시했다.

최근 개최된 건축박람회에서 첫선을 보인 이 제품은 저주파는 흡수하고 고주파는 더욱 풍성하게 확산하는 음향패널이라는게 케이디우드테크의 설명이다.

케이디에 따르면 저주파는 360도 확산되면서 딱딱한 벽체 등은 투과되는 특성이 있다. 어쿠스틱 보드패널은 목재 슬레이트 하부에 PET 재질의 흡음재를 배치해, 목재 슬레이트를 투과하거나 직접 입사된 저주파를 흡수 소멸시킨다. 따라서 TV나 스피커 뒷면을 통해 다른 방으로 확산되는 저주파 차단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고주파는 돌출된 목재 슬레이트를 통해 재반사하는 과정에서 더욱 풍성한 소리로 만들어준다. 결과적으로 이 제품은 TV나 각종 음향장비에서 나오는 음질을 변질 없이 전달하도록 함으로써 음향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것.

어쿠스틱보드 패널의 반사 흡수원리.
사운드메이트 보드패널_거실.

어쿠스틱 보드패널은 옹이가 없는 100% 무절 목재로 만들어진다. 목재 슬레이트는 폭 24㎜ 높이 9~12㎜ 요철 형태로, 흡음판 위에 16㎜ 간격으로 배열된다. 목재가 갖는 음향 특성과 디퓨징 성질을 고려한 설계다.

아울러 패널은 시공성이 우수한 가로 600㎜, 세로 2400㎜ 규격으로 공급된다. 또 구매자의 요청에 따란 패널 후면에 알루미늄 브라켓을 장착하거나, 시공할 벽에 맞은 사이즈로 재단해 출고할 수 있다. 소비자는 알루미늄 브라켓을 벽에 부착하고 보드패너를 순서에 맞게 액자 걸듯이 걸어주면 된다.

(좌측부터) 어쿠스틱 리얼오크 레드. / 어쿠스틱 실크우드 오크.. / 어쿠스틱 프라임우드 마호가니. / 어쿠스틱 프라임우드 카키. / 어쿠스틱보드 패널의 반사 흡수원리.
(좌측부터) 어쿠스틱 리얼오크 레드. / 어쿠스틱 실크우드 오크.. / 어쿠스틱 프라임우드 마호가니. / 어쿠스틱 프라임우드 카키. 

보드패널은 오크(OAK), 애쉬(ASH), 실크우드(SILKWOOD), 오동나무 등 다양한 수종과 컬러 도장 완제품으로 공급된다. 목재마다의 서로 다른 음향 특성을 고려해야 하는데, 고음에는 단단한 목재, 중저음에는 소프트한 목재를 선택하는 게 좋다.

주요 사용처로는 △개인주택의 거실, 거실, 침실, 오디오 리스닝 룸, 연수실 △상업공간 레스토랑, 카페, 방송국, 녹음실, 강의실 등이 추천되고 있다.

케이디우드테크 관계자는 “요즘 미니멀한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특성상 가구나 가전제품 등이 벽으로 수납(빌트인)되므로 생활공간에서 소리울림(하울링)이 심해지는 현상과, 점점 커지고 웅장해지는 TV 등 음향 영상 장비 등에서 야기되는 오디오 출력의 증가, 악기 연습 소리 등이 이웃 간의 층간 소음 다툼으로 첨예한 이슈가 되고 있다”면서 “또 다중이 이용하는 레스토랑 등 상업시설에서도 정숙한 실내공간 제공을 필수적인 환경으로 인식하게 됐다. KD 어쿠스틱 보드패널은 인테리어 디자인의 필수 선택이다”고 밝혔다. 

어쿠스틱 클릭루버 웨이브 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