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부럽지 않은’ 신축빌라 인테리어 트렌드가 주목되고 있다. 수납공간부터 테라스, 복층, 알파룸 등 생활을 편의성과 디자인까지 모두 잡은 공간연출이 ‘아파트 이상’의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경기 파주 야당동에 새롭게 준공된 총 32세대 규모 36평형 신축빌라 인테리어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3연동 중문이 있는 세련된 현관
집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현관은 집주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집약시킨 공간이다. 빌라 현관은 모던하면서도 세련되게 꾸며졌다. 문을 열면 거실의 진입부에 블랙 컬러의 ‘마노아’ 알루미늄 3연동 중문이 설치됐다. 외부 소음, 단열, 미세먼지 차단 등 기능뿐만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개방감을 부여한다.
좌측 팬트리 공간은 붙박이장을 설치해 자칫 지저분해질 수 있는 공간을 정갈하게 만들었다. 골프백, 자전거 등의 수납은 한쪽 면에 모듈구조로 설치된 시스템가구가 깔끔하게 담당한다.
중후한 거실을 만드는 실내도어의 역할
밝고 화사한 분위기의 거실은 화이트와 블랙 컬러를 믹스 앤 매치해 중후하면서도 공간감을 확대시켰다. 벽과 천장은 화이트 컬러 벽지로, 바닥재는 화이트 사각 타일을 시공해 시원스러운 공간을 연출했다. 실내 도어 역시 디자인과 단열효과가 높은 화이트 컬러의 ABS도어가 적용됐다. 거실 벽면 블랙 톤 대리석 타일은 포인트 역할을 한다.
조명은 슬림형 LED 간접조명과 매입등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제안했으며, 거실창은 강한 채광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기 위해 화이트 컬러의 커튼을 선택했다. 매입등(埋入燈)은 천장 안으로 매입돼 등의 낮은 가장자리가 천장과 동일한 평면이 되는 조명등을 말한다.
주방의 편리성을 완성하는 3연동 도어
주방은 넓은 다이닝 공간과 조리 공간, 여기에 조리 동선을 확보하기 위한 대면형 주방으로 디자인을 구성했다. 주방 상부장, 하부장, 아일랜드 식탁, 싱크대 역시 블랙 컬러로 통일했다.
아일랜드 식탁은 천연 대리석 상판을 적용했고, 골드 컬러의 바체어를 두었다. 특히 데드 스페이스를 최대한 줄여 수납공간으로 활용해 더욱 정갈한 주방을 만들었다. 안쪽의 다용도실은 수납, 세탁, 분리수거가 가능한 공간으로 구획했다. 편리성과 기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블랙 컬러 알루미늄 3연동 도어를 설치했다.
침실과 욕실 사이, 슬라이딩 도어
침실은 심플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또 천장에 간접 등박스를 제작해 숙면을 유도했다. 베이스 컬러 화이트는 지나치게 유행에 따르지 않으면서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화이트 컬러는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는 물론 어떤 가구나 소품과도 잘 어울리는 장점이 있다.
침실에서 파우더룸과 욕실로 이어지는 공간은 습기에 강한 슬라이딩 방식 ABS도어를 설치해 프라이빗한 공간을 완성했다. 공간 활용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수납이 가능한 시스템가구도 이곳만의 특징이다.
부부욕실은 블랙 앤 화이트 컬러를 통해 공간을 분리했다. 또 한쪽 부분만 유리 샤워부스 칸막이를 설치해 개방감을 주었다.
자료제공 = 에이스홈데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