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우량 느티나무 차대검정림 조성
산림과학원, 우량 느티나무 차대검정림 조성
  • 황인수 기자
  • 승인 2021.03.31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묘목 1400본 조성…임목 개량 연구의 기반 마련된 것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3월19일 느티나무 차대검정림을 조성했다.

이번 차대검정림은 느티나무 수형목 17본에서 생산된 차대 묘목 1400본으로 조성됐다. 각 시험목의 생장 특성을 연구해 유전적으로 우수한 수형목과 그 차대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느티나무의 첫 차대검정으로 수형목들의 유전적 우수성을 검정할 수 있는 임목육종 사업의 핵심 기반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대표 활엽수에 대한 육종 단계를 진전시키고 지속적인 임목 개량 연구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

과학원 산림자원개량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차대검정림 조성은 임목육종을 위한 연구 기반으로 반드시 필요하며, 우리나라 대표 활엽수종 육성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 숲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자원수종의 육성 연구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