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 통한 ESG 경영전략 설명회’
산림청, ‘산림 통한 ESG 경영전략 설명회’
  • 김오윤 기자
  • 승인 2021.03.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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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9일 청량리 산림과학원…유한킴벌리 사례 등 소개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4월9일 서울 청량리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산림을 통한 이에스지(ESG) 경영 전략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에스지(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및 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의 공익적 가치를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 세계적 기후변화 위기 및 자연재해 등 문제 해소 필요성 대두와 더불어 ESG가 새로운 투자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고, 최근 ESG 정보공개 확대 계획을 담은 ‘기업공시제도 개선방안’ 및 상장회사의 ESG 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2010년도 제정된 ‘이에스지(ESG) 모범규준’이 11년 만에 대폭 바뀐다고 알려진 바 있다. 

특히 오랜 시간 개정된 적이 없는 환경(E) 분야 지표에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관련한 위험을 자산 평가와 재무 영역에까지 반영하도록 함에 따라 향후 확대가 예상되는 국내 주요기업의 ESG 투자 확대를 해외산림자원 투자 활성화 등 산림분야의 다양한 영역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게 산림청의 설명이다.

기업 설명회는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사례 및 발전방향 소개 △기후변화에 따른 ESG 경영 확대와 글로벌 기업의 추진전략 △ESG 평가의 의미와 산림분야 연계 전망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 소개 및 산림을 통한 ESG 경영 활성화 지원 방안 등 주제 발표가 준비돼 있다.

기업설명회에는 ESG 경영에 관심 있는 주요 기업, 학계, 시민단체, 지자체 및 관계기관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산림청 박영환 해외자원담당관은 “ESG를 통한 민관 동반관계로 전 세계적 온실가스 감축 및 우리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 구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ESG 평가·기준에 산림분야 지표를 적극 발굴하는 등 산림분야 ESG 발전 가능성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