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21년 전국 산불 관계관 회의’
산림청, ‘2021년 전국 산불 관계관 회의’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1.03.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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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3일부터 4월18일까지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
최병암 산림청 차장의 주재로 ‘2021년 전국 산불 관계관 회의’가 열렸다.
최병암 산림청 차장의 주재로 ‘2021년 전국 산불 관계관 회의’가 열렸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12일 ‘2021년 전국 산불 관계관 회의’를 개최하고, 산불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정부대전청사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17개 시도 산불담당 국장, 산림청 소속기관장, 유관기관 담당관 등 50여 명이 영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산불 관계관 회의는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대형산불 확산이 우려되는 3월13일부터 4월18일까지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유관기관의 협력 강화와 신속한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 기상청은 봄철 기상여건을 전망하고, 매년 대형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강원도에서 동해안 산불대책,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미세먼지 감소와 연계한 농산촌 소각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산불예방은 탄소중립과 직결되는 활동”이라며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을 산불방지에 적극 활용해 대형산불 없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1일 야간에 경북 안동 등 5개 지역의 동시다발 산불로 500㏊ 이상의 산림이 불타고 순수 입목피해만 약 25억 원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