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림 내 무단 시설물 및 방치 폐기물 3400톤 수거 추진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100대 명산을 중심으로 산림 내 무단 방치된 폐기물 등을 수거·처리하는 ‘2021년 100대 명산 폐기물 처리사업’을 추진한다.
산림청은 18개 국유림관리소와, 충청·경상 권역 40개 시군구가 함께 하는 이번 사업으로 산림 내 약 3400톤의 폐기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산림 내 무단 투기된 쓰레기 처리는 물론이고, 인허가를 받지 않고 설치된 행위자 불명의 시설물 등도 적극적으로 철거할 예정이다.
또 불법행위자가 특정되는 경우에는 산림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해 사법처리를 추진하고, 원인자 부담원칙을 철저히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업지를 대상으로 폐기물 무단투기 재발 방지를 위한 입간판 및 CCTV 설치 등 사후관리 방안도 병행 시행한다.
산림청 김명관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산림 내 쓰레기 등 폐기물을 치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버리지 않는 것이 보다 더 중요하다”며 “깨끗한 산림 환경 조성을 위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는 2019년 서울·경기 권역 12개 명산, 2020년 인천·강원·전라 권역 35개 명산 내 폐기물 처리사업으로 총 1만1675톤의 폐기물을 수거·처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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