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건축협회, 이국식 호 출범…“단체표준 추진”
목조건축협회, 이국식 호 출범…“단체표준 추진”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1.03.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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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경 전임회장 “회원들의 변함없는 동참과 응원 부탁한다”
한국목조건축협회는 2월25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국식 제11대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좌로부터 이국식 신임회장, 강대경 전임회장.
한국목조건축협회는 2월25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국식 제11대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좌로부터 이국식 신임회장, 강대경 전임회장.

목조건축 자재의 단체표준 등록, 현행 경골목구조 중심의 목조건축 품질인증의 중목구조 및 대단면 구조 보완, 산림청 등 공공건축물의 목조건축 품질인증 제도화, 국산목구조 자재 등 자재 공급선 다변화 등이 추진된다.

이국식 (사)한국목조건축협회 제11대 신임회장은 2월25일 취임사에서 이와 같이 천명하고, 협회의 새로운 2년을 향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협회는 이날 제25차 정기총회를 통해 이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발표에 따르면 협회는 앞으로 기본사업, 설계, 공사, 자재, 교육, 연구, 기타 등 7개 분야로 세분화된 사업을 추진한다.

기본사업 분야는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간담회, 워크샵 등이며 설계 및 공사분야로 5-star 매뉴얼 Ver 2.0 책자 배포 및 5-star 매뉴얼 Ver 2.1 중목구조, 대단면구조 보완이 추진된다. 또 5-star 단체표준 제정 등록으로 협회의 위상 제고와 회원사 수익창출을 도모한다.

나아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진흥원, 산림복지진흥원 등 공공 목조 건축물에 5-스타 품질인증 제도 제도화 및 조형시설물로 확장시키는 사업도 추진하는 한편, 공공 목구조 건축물의 유지보수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자재분야로는 목조주택 자재 단체표준 등록과 국산목구조 자재 보급에 대한 가능성도 관련기관 긴밀히 검토함으로써 자재 공급 시장의 다변화를 모색한다. 아울러 신제품 등 회원사 정보공유 및 전시회 참가, 자재 관련 세미나 등도 추진한다. 

교육분야로 산림청 지정 국가자격증인 목재교육전문가 양성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목조문화의 활성화에 기여한다. 연구분야로는 일본목재수출협회 공동연구와 함께 서울대학교 및 국립산림과학원 연계 연구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이국식 회장은 “우리 협회도 이제 스스로 자립해 위상을 높이고 더욱더 발전시켜야 한다. 앞으로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회원 상호간 교류가 활성화 돼야 협회의 발전도 가능하기에 시공, 자재, 설계 회원사가 함께 공유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대경 전임회장은 이임사에서 “‘함께’와 ‘소통’을 위해 달려온 지난 2년을 마무리하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회원들과 임원진, 사무국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함이다”며 “이국식 신임회장에 대한 회원들의 변함없는 동참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