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진흥원, 파라과이 진출기업 지원 ‘구슬땀’
임업진흥원, 파라과이 진출기업 지원 ‘구슬땀’
  • 황인수 기자
  • 승인 2020.12.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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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법인 통해 간벌목 활용 목재바이오매스 제품생산 계약 체결
좌로부터 김상연 에스제이그린 대표, 정완준 (주)한파 파라과이법인장 겸 협의회 회장, 권오복 한국임업진흥원 파라과이 법인장.
좌로부터 김상연 에스제이그린 대표, 정완준 (주)한파 파라과이법인장 겸 협의회 회장, 권오복 한국임업진흥원 파라과이 법인장.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 파라과이 법인은 12월15일 현지 진출 국내기업과 목재바이오매스 제품 생산을 위한 간벌목 활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진흥원 파라과이 법인은 여의도 면적의 약 4배에 달하는 유칼립투스 시범조림지(1281ha)에서 생산되는 간벌목을 활용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과 보드류 생산을 2019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진행된 활용 계약은 코로나19로 원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진출 국내기업과의 상생 협력방안으로 목재칩을 생산해 파라과이 내수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또 파라과이 법인은 국내 기업의 산림분야 중남미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파라과이에 진출한 국내기업과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에서는 국내기업에게 원료수급, 가공, 유통, 판매 등 전 단계를 지원하며, 협력체계 구축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구길본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간벌목을 활용한 목재바이오매스 제품 생산 시범사업을 활용해 파라과이에 진출한 국내 기업 간 상생 협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