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00대 명산 관광자원 데이터베이스 구축
산림청, 100대 명산 관광자원 데이터베이스 구축
  • 황인수 기자
  • 승인 2020.12.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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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시설, 먹거리, 야생화 군락지 등…내년 3월 민간에 공개

산림청(청장 박종호)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지원센터(이사장 손중호)는 전국 100대 명산의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 등 숲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공공 기초자료(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료는 100대 명산에 산재해 있는 산림휴양·치유·레포츠시설, 민박·야영장, 산촌마을 축제·체험활동, 특산품, 먹거리, 천연기념물, 노거수, 야생화 군락지, 화전민터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가능한 장소를 위치 확인 시스템(GPS) 좌표 기반으로 조사하고 전자파일로 분류했다.

이번 사업은 100대 명산의 다양한 숲관광 콘텐츠를 발굴함으로써 산림과 지역 관광자원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여행 수요를 창출하고 체류 여행을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발굴된 100대 명산의 숲관광 공공데이터는 2021년 3월부터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포털과 산림빅데이터 거래소 사이트를 통해 민간에 공개할 예정이다.

산림청 산림복지정책과 정철호과장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위험도가 낮은 국내 자연친화적인 숲관광이 웰니스 관광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산림청이 제공하는 숲관광 기초자료를 기반으로 새로운 여행길과 관광상품이 개발돼 여행업 및 산촌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기념해 100대 명산을 선정했다.

2020 100대 명산 상표화 숲관광 자원조사 위치 색인도. 자료=산림청.
2020 100대 명산 상표화 숲관광 자원조사 위치 색인도. 자료=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