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조병철)은 7일 남부지방청과 5개 국유림관리소가 참여한 가운데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시스템 운용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온-나라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경연대회는 실제 산불 발생 시 현장에서 사용되는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진행됐다. 신속‧정확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진화전략을 수립해 산불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경연대회 심사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해 예측‧분석센터에서 맡았으며 공무원과 산불재난특수진화대가 3인 1조로 팀을 나누고, 6개 팀이 참가해 산불확산 예측 상황도와 산불상황도를 작성, 기관별 역량을 비교하고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남부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운용역량을 향상 시키고 정보를 교류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산불은 초기 대응이 중요하니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