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2020년 국내외 산림분야 가치확산 우수사례 공모전’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 가능했던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산림분야 발전 사례 발굴을 통해 산림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0월27일부터 20일 간 진행됐다.

공모에는 △국내의 우수한 산림문화, 정책, 제도, 기술 등을 해외로 확산한 ‘국내 산림분야 해외 확산 우수사례’ △해외의 우수한 산림문화, 제도, 정책, 기술 등을 경험한 사례와 시사점 등을 소개하는 ‘해외 산림분야 우수사례 소개 및 체험수기’ 등 두 가지 분야에 국내외에서 3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제출된 작품은 사례 선정의 적합성, 사례의 시사성과 효과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국내 산림분야 해외 확산 우수사례 부문에서 총 7편, 해외 산림분야 우수사례 소개 및 체험수기 분야에서 총 5편을 각각 선정했다.

국내 산림분야 해외 확산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인도네시아 Agus Aruiyanto 씨의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생태계 복원 및 맹그로브 숲과 이젠 분화구 자연관광공원 생태관광 개발’이 최우수작을 차지했고, 우수상에는 2편, 장려상에는 4편이 선정됐다.

해외 산림분야 우수사례 소개 및 체험수기 분야에서는 정선호 씨의 ‘아시아산림협력기구 미얀마 산림기술훈련센터의 역할’과 레시클 장서원 씨의 ‘아일랜드 포레스트 스쿨 프로그램에서 배운 산림교육 프로그램 인증 발전방향’이 공동 최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장려상에 3편이 뽑혔다.

공모전 수상자들에게는 총 상금 1230만원과 상장, 기념품이 지급되며 특히 각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임업진흥원장상이 수여된다.

공모전 수상작은 영상과 카드뉴스 등으로 제작돼 한국임업진흥원의 개발도상국 산림 지원사업 홍보에 사용될 예정이다.

진흥원 구길본 원장은 “이번 공모전에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향후 제작될 공모전 입상 콘텐츠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산림 기술이 개발도상국에 잘 전파돼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사실을 국민들이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