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진흥원, ‘임가 행복도 시범 조사’ 결과발표
임업진흥원, ‘임가 행복도 시범 조사’ 결과발표
  • 김오윤 기자
  • 승인 2020.11.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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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02개 산촌 거주자 대상…행복도 ‘61.42점’

산촌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행복도가 원주민보다 귀산촌자에게서 더 높게 나타났다. 또 병원 등 의료기간까지의 소요시간이 농촌지역보다 60% 가량 많은 평균 40분 정도로 조사됐다.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전국 산촌에 거주하는 302개 임가를 대상으로 ‘임가 행복도 시범 조사’를 실시하고, 이와 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산촌거주 가구는 전반적인 산림 및 산촌생활 여건에 대해서 56%가 만족하고, △임가의 삶에 대한 행복도는 61.42점(100점 만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귀산촌자는 63.28점, 원주민은 60.84점으로 귀산촌자의 행복도가 2.44점 더 높았다.

산촌거주 가구의 행복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건강 45.7%, 가족 33.4%, 경제적 안정10.9% 순으로 응답비율이 높았다. 농어촌거주 가구의 행복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은 응답순과 비슷했다. 산촌거주 가구가 각 요인별로 만족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가족 88.1%, 건강 42.0%, 경제적 안정 24.2%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산촌거주 가구가 주로 이용하는 의료기관은 병(의)원(79.1%),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개인차량(66.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이용 시 편도 소요시간은 평균 39.23분이었다. 이는 농촌지역보다 약 64%가량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다.

질병·재해 및 퇴직·은퇴 등의 위기에 대한 경제적인 대비정도는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다’의 응답비중이 가장 높았고, 질병·사고·재해 등에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다는 응답자는 34.8%, 퇴직·노후생활 등에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다는 응답자는 32.8%로 나타났다.

진흥원 구길본 원장은 “이번 행복도 시범조사는 산촌 거주가구 행복도 증진을 위해 필요한 지원사항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임업인의 삶의 질과 행복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산촌 거주가구의 행복도 조사 결과. 자료=한국임업진흥원.
산촌 거주가구의 행복도 조사 결과. 자료=한국임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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