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공구 전문가 75% 가격보다 ‘파워와 내구성’ 우선
전동공구 전문가 75% 가격보다 ‘파워와 내구성’ 우선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0.11.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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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월트, 플렉스볼트 및 브러쉬리스 모터 장착 신제품 4종 출시
XR BL 충전 원형 톱(DCS578X2)

전동공구를 사용하는 전문가들은 가격보다 파워와 내구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높은 퍼포먼스를 갖춘 제품이 높은 작업 생산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는 풀이다.

전동공구 전문기업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대표 홍성완)의 전문가용 전동공구 브랜드 디월트는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의 한국리서치의 전동공구 구매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충전 홈파기 툴(DCG200T2)

제품력 중시하는 추세 뚜렷…플렉스볼트 사용률 증대

한국리서치가 직업 상 전동공구를 사용하는 프로페셔널 유저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동공구 구입 및 사용 변화’ 결과에 따르면, 전동공구 구매 시 파워(78.5%)와 내구성(72.0%)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구성을 1순위로 답한 비율은 34.5%(중복 제외)로 2017년 조사 대비 15%p가 증가했다. 전동공구에서의 내구성은 모터 등 부품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이에 따라 전동공구 중에서도 브러쉬리스 모터를 장착한 제품들의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가격과 별개로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한다고 볼 수 있다. 

그 다음으로는 가격(41.5%)과 안전성(38.0%)이 차지했다. 30대의 경우 가격을 고려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0.6%로, 17년 조사 대비 32.5%로 응답한 수치에 비해 1.9%p 낮아졌다. 가격 보다는 제품력에 대한 니즈가 증가한 것. 

이러한 변화에 따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는 무선 제품임에도 유선제품만큼의 강한 성능을 제공하는 가변전압 배터리 시스템 플렉스볼트 라인업의 제품 판매량도 높아지고 있다.

충전 그라인더(DCG418X2).

플렉스볼트 및 브러쉬리스 모터 장착 신제품 4종 출시 

스탠리블랙앤데커의 전문가용 프리미엄 전동공구 브랜드 디월트는 파워와 내구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60V 플렉스볼트 4종을 출시했다. 

기존 2.0Ah 배터리 구성에서 3.0Ah로 변경하면서 효율을 극대화해, 무선 제품임에도 유선 제품과 동등한 퍼포먼스를 발휘함을 한 번 더 입증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고성능 브러쉬리스 모터와 소프트웨어도 업그레이드해 파워를 향상시켰다. 

먼저 ‘XR BL 충전 원형톱(DCS578X2)’은 분당 최대 5800의 회전 속도로 빠른 작업을 도와준다. 날 직경 184㎜, 베벨 각 57°로 최대 64㎜의 금속 절단이 가능하며, 작업 시 가시성 향상을 위해 고성능 LED 라이트 및 송풍 기능을 장착했다. 

또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스위치를 놓으면 즉시 회전이 멈추는 E-Brake를 탑재했고, 고성능 모터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대 46%까지 파워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작업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저진동 설계로 편의성을 높인 ‘충전 컷쏘(DCS389X2)’도 함께 선보였다. 

컷쏘 제품에는 클러치 작동을 부드럽게 해주는 크랭크 타입 기어박스와 저진동 설계로 제작해 제품 사용시 떨림을 최소화할 수 있게 했다. 무게 중심을 위해 작업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적용했고, 제품 앞면에는 회전절단가이드(피벗 슈)와 LED 라이트가 있어 정교한 작업이 가능케 했다. 작업자가 작업 환경에 따라 안전하게 날 교체를 할 수 있도록 원터치 클램프도 추가했다.

신제품 충전 톱 3번째 제품은 날 깊이 조절 다이얼이 장착된 ‘충전 홈파기 툴(DCG200T2)’이다. 홈파기 툴은 다이아몬드 날 2개를 장착해 단단한 벽돌이나 콘크리트 벽에 손쉬운 전선 매립 작업이 가능하다. 

분당 최대 9000의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E-Clutch를 내장해 과부화 시 날 회전이 멈춰 킥백 현상을 방지하며 사용자가 보다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게 설계했다. 킥백 현상이란 고속으로 회전하는 날의 앞부분이 나무에 닿는 순간 반작용 반발력으로 톱이 순간적으로 사용자 쪽으로 튕기는 현상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출시한 ‘충전 그라인더(DCG418X2)’는 사용자가 제품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도록 동급 대비 가장 얇은 핸들로 디자인했다. 또 안전하고 편안한 스위치 작동을 위해 락오프 트리거 스위치를 추가했고, 짧고 낮아진 기어케이스와 원터치 가드로 좁은 공간도 탁월하게 작업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충전 컷쏘(DCS389X2)

아시아 최초 ‘디월트고객체험센터’ 개관

이처럼 디월트는 최근 파워와 내구성을 높인 신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프리미엄 제품의 라인업을 늘려가고 있다. 

이와 동시에 프리미엄 제품부터 수공구, 가정용 공구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아시아 최초 고객체험센터를 국내에 설립했다. 국내 출시된 디월트 전 제품 외에 약 2000여 종이 넘는 모든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상황에 맞게 먼저 사용해보고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객체험센터에서 인기 있는 공간은 체험센터 내 데모존에서는 목공 및 금속 작업, 콘크리트 작업이 가능하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듯한 경험을 통해 성능을 확인하고 본인에게 필요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고객은 제품에 대한 가치를 느끼고, 기업은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제품 개발에 반영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12V 맥스 브러쉬리스 컴팩트 시리즈’는 기존 디월트12V 사용자들의 불편 사항들을 모두 반영한 제품이다. 파워가 강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브러쉬리스 모터, 더 작은 사이즈에 대한 니즈를 반영해 보다 혁신적인 신제품으로 탄생시켰다. 

홍성완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 대표는 “가격보다 제품력을 중시하는 추세가 강화됨에 따라 스탠리블랙앤데커만의 기술력을 담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보적 파워와 내구성을 갖춘 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폭넓은 제품 체험 기회를 확대해 프로페셔널 유저의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