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잣나무 조림지 “재선충 감염 막아라”
중부지방 잣나무 조림지 “재선충 감염 막아라”
  • 유상기 기자
  • 승인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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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은 중부지방 잣나무 조림지에서 발견된 재선충감염 확인에 맞춰 그간 소나무와 해송에 초점을 맞춘 방제연구와 확산 방지대책을 보완코자 정광수 산림과학원장 주재로 산림청 관계자, 자체 연구진, 학계 전문가 22명과 전략회의를 가졌다.

그간 남부지방 피해상황을 보면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최초 발생 이후 20년간 진주, 사천, 목포, 대구 등 2006년 11월까지 53개 시 군 구에 7811ha에 달한다. 중부지방 경우 잣나무림에서 발생.

이날 회의참석자들은 잣나무림의 피해기작, 기존 소나무재선충과 최근 잣나무림을 감염시키는 소나무재선충의 생리 및 유전적 차이를 정밀분석하고, 방제전략을 수립했다.

이로써 소나무과(Pinaceae) 수종 전반에 대한 기주 가능성이 검토되며, 수종 피해기작 비교연구,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를 포함한 매개충 연구를 강화하고 항공사진, RS, GIS 등을 방제에 적극 이용할 계획이라 산림과학원 관계자는 밝혔다.